한미 야외 전술기동훈련인 '독수리 연습'이 지난 1일 시작됐다. 이번 연습에는 미군 1만 1000여명과 사단급 이하 한국군 부대가 참가해 지상 기동과 공중.해상.원정. 특수작전 훈련을 하게 된다.
이번 '독수리 연습'은 4월 30일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앞서 한미 양국은 판문점을 통해 이번 연습 계획을 조선 측에 통보한 바 있다.
한미연합군사령부는 "이번 훈련은 방어형의 통상적인 훈련으로 반도정세와 관계가 없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월 27일에 시작된 한미 '키 리졸브' 연합훈련은 현재 진행 중이며 규모는 예년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 합동군 지휘소 연습인 '키 리졸브 훈련'은 유사시 방어를 목적으로 미군 증원 병력의 효율적 전개와 통합 작전 능력을 향상 시키는데 중점을 두고, 이번달 9일까지 진행된다.
'키 리졸브' 훈련과 '독수리' 연습은 매년 봄철에 진행되는 한미 정기 훈련으로 반도에 일어날 수 있는 잠재적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한국과 미국은 또 지난 2월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연합 대잠훈련을 실시했으며, 연평도 부근에서 해상 사격연습도 동시에 진행했었다.
/중국인터넷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