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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정으로 찰찰 넘치는 로인 대가정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3.03.20일 14:03
정이란 사랑하거나 친하게 여기는 마음이라고 사전은 해석했다. 오직 이한 정을 두고 뭉치고 이 정을 두고 오고가며 여러해째 사랑의 미담을 엮어가는 이들이 있다. 이들이 바로 화룡시 문화가두 문성사회구역 제3소조 로인협회의 30여명 로인들이다.

이들은 아주 화목하고 정이 찰찰 넘치는 협회임에 손색없다. 이 협회의 로인들은 김계숙회장의 인솔하에 몸은 비록 년로하지만 사회와 약소군체들을 위하는 마음과 정은 변치 않아 많은 아름다운 이야기를 엮어가고있다.

금년에 76세나는 독거로인 홍순옥 할머니는 항상 남을 돕는것을 락으로 여기며 불쌍하고 곤난한 로인들을 여러번이나 돌봐주었다. 지난해 초가을의 어느날 협회의 빈곤로인 한분이 급성맹장염으로 인하여 배를 끌어안으며 온몸이 땀벌창이 되였다. 알고보니 온갖 모지름을 쓰면서도 돈이 없어 병원으로 갈 궁리를 못하고있는 상황, 답답한것은 병원에 간후 수술비용이 없어 수술을 받을수가 없는 처지에 이른 상황이였다. 이런 사정을 알게 된 홍순옥할머니는 자신이 아껴쓰면서 한푼두푼 모은 돈 2000여원을 선뜻이 내놓아 수술을 받게 하였을 뿐만아니라 입원한 보름동안 시종 본인이 직접 만든 음식을 정성껏 대접하여 완쾌한 몸으로 출원할수 있도록 도왔다.

리순덕할머니는 자신이 장기환자의 몸임에도 불구하고 누가 시키지 않아도 어느곳에 곤난이 있거나 부족한 점이 있으면 즉시 달려가서 해결해주군 했다. 몇년사이 소부업을 하여 모은 돈으로 협회로인들의 병문안을 했거나 도와준 돈이 무려 1만여원에 달한다.

민족단결 미담을 엮어왔다. 지난해 가을 이 로인협회에서는 합신촌의 두 한족 농가에서 일손이 딸리여 제때에 옥수수를 거두어 드리지 못해 곤난이 막심하다는 정황을 알게 되였다. 협회에서 20여명의 로인(절대다수가 조선족로인)들을 동원하여 수일동안 무상으로 도와주어 무더기로 쌓였던 옥수수들을 전부 걷어들이게 하였다.

이 협회에는 88세에 나는 렬군속할머니가 살고있다. 25 세의 젊은 나이에 항미원조전선에서 남편을 잃고 힘겹게 살아온 이 할머니를 위하여 협회에서는 지난 《3.8》절에 회갑상을 차려 주었고 경상적으로 할머니를 도와주었다.

정으로 가득찬 인간애, 이것은 봄날처럼 따사로운것이다. 작년가을 회장 김계숙의 인솔하에 홍순옥、 박봉녀、 김순옥 등 할머니들은 선후로 장애자거나 일손이 바쁜 다섯 가정의 김장을 해주어 대가정의 따사로움을 느끼도록 했다

특약기자 백운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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