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권성근 기자= 미국 미주리주 레바논에 거주하는 10대 엄마가 호기심 때문에 아이를 성적으로 괴롭혔다고 말해 논란이 되고 있다고 21일(현지시간) 뉴욕데일리뉴스가 보도했다.
문제의 엄마인 애슐리 니콜 윌리엄스(19)는 2개월 된 자신의 딸을 5일간 집에서 괴롭힌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레바논에 있는 머시 병원의 의사들은 아이를 정기 검진하는 과정에서 이상한 점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출석한 윌리엄스는 자신의 딸을 학대한 사실을 인정했다. 그녀는 "성적으로 학대 받는 것이 아니라 학대하는 것이 어떤 기분인 지 궁금해 이같은 일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그녀의 남편은 윌리엄스가 기저귀를 갈아줄 때 '성행위'를 연상시키는 방법으로 아이를 건드리는 것을 몇 차례 봤다고 진술했다.
윌리엄스는 아동 학대 혐의로 결국 기소됐다.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힌 레바논 경찰 당국은 "그녀의 행동은 비판 받아 마땅하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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