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스타일M 이유나 기자]
/사진=최부석 기자
미국 음악전문매체 빌보드가 가수 조용필에 주목했다.
지난달 28일 빌보드는 "조용필이 싸이를 빌보드 한국 핫 100차트 1위에서 밀어냈다"는 내용의 칼럼을 게재했다.
빌보드는 칼럼에서 "조용필은 한국 가요계의 살아있는 전설"이라며 "1980년대부터 여러 앨범을 내고 각종 시상식을 휩쓸면서 정상을 유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빌보드 측은 조용필의 대표곡 '단발머리' '촛불' '킬리만자로의 표범' 등을 열거하며 "미국의 팝이나 록에서 한국 전통 음악과 트로트까지 다양한 장르로 폭넓은 음악적 시도를 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그를 '한국의 마이클 잭슨'이라고 극찬한 빌보드는 지난달 23일 서울 올림픽 공원에서 열린 조용필의 쇼케이스 영상과 신곡 '헬로(Hello)' 뮤직비디오를 홈페이지에 링크한 상태다.
앞서 조용필의 19집 앨범 수록곡 '바운스(Bounce)'는 지난주 빌보드 한국 핫 100 차트 47위에서 단숨에 1위로 뛰어오르며 싸이의 '젠틀맨'을 제쳤다.
한편 빌보드 조용필 주목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조용필 정말 살아있는 전설인 듯", "조용필 바운스 들을 때는 진짜 온 몸이 찌릿했다", "조용필 한국의 마이클잭슨 최고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