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유서는 발견되지 않아"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1일 오전 5시께 서울 관악구 관악산 제2광장 분기점의 한 정자에서 서울대학교 학부생 김모씨(25)가 숨진 채 발견됐다.
서울 관악경찰서에 따르면 김씨는 정자 상단부에 걸린 끈에 목을 맨 상태였고 지나가던 등산객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등산로 입구에 설치된 CC(폐쇄회로)TV에서 김씨가 이날 오전 2시께 홀로 산에 오르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확보했다.
또 외상 등 타살 혐의점이 없는 점 등을 들어 김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결론지었다.
경찰 관계자는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고 휴대전화에도 특별한 내용이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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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응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