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IT/과학 > 휴대폰/통신
  • 작게
  • 원본
  • 크게

음성 무제한 500만 '코앞'…당신도 쓰세요?

[기타] | 발행시간: 2013.06.02일 16:04
[머니투데이 성연광 기자][이달 중 가입자 500만 넘어설 듯…"아직은 요금 다운 그레이드 가입자 많아"]

시각물/이동통신 3사 무제한요금제 비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출시한 음성통화 무제한 요금제(이하 무제한 요금제) 가입자 규모가 455만명을 돌파했다. 이달 중 500만명을 가쁜히 넘어설 전망이다.

이 가운데 자사, 타사를 가리지 않고 이동전화 가입자간 무료로 통화를 할 수 있는 완전 무제한 요금제(망내외 무제한 요금제) 가입자도 230만명 규모를 넘어섰다. 음성통화 공짜 시대가 성큼 다가온 셈이다.

2일 이동통신 3사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기준으로 무제한 요금제 가입자는 각각 SK텔레콤 250만명, KT 100만명, LG유플러스가 90만명을 돌파했다.

이 가운데 이동통신사에 상관없이 이동전화에 무제한 전화를 걸 수 있는 망내외 무제한 요금제 가입자 수 증가세가 비약적이다.

망내외 무제한 요금제 가입자 수는 SK텔레콤이 출시 한 달 만에 100만명을, KT가 55만명을 각각 넘어섰다. 이통 3사 중 가장 먼저 망내외 무제한 요금제를 내놨던 LG유플러스는 82만명으로, 망내 무제한 요금제(8만명)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았다.

◇무제한 요금제 돌풍 왜?

무제한 요금제는 지난 3월 22일 SK텔레콤이 자사 가입자간(망내) 무제한 전용 요금제를 출시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지난 달 LG유플러스와 KT가 잇따라 무제한 요금제 출시 대열에 합류했다.

특히 3사간 경쟁이 심화되면서 무제한 통화 대상 범위도 망내 뿐 아니라 일정 수준 고가요금제에 따라 자사-타사 가입자간(망외)은 물론 유선전화까지 확대됐다.

불과 두달여 사이에 무제한 요금제 가입자가 빠른 속도로 늘어 난데는 무엇보다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음성통화를 무제한으로 쓸 수 있다는 장점이 소비자들에게 크게 어필했기 때문으로 분석 된다.

특히 영업사원을 비롯해 평소 음성통화 비중이 높은 이용자들이 대거 무제한 요금제로 갈아탄 것으로 추정됐다.

업계는 앞으로 음성통화 무제한 요금제가 기존 스마트폰 요금제를 제치고 주력 요금 상품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아울러 이를 계기로 음성통화에서 데이터 중심 요금제로의 전환도 더욱 빠른 속도로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하다.

◇'요금 업그레이드' 보단 '다운그레이드' 대세=

음성통화 무제한 요금제 출시가 이동통신 업계 실적에 미치는 영향에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일단 이동통신 업계는 당분간 시장 추이를 지켜봐야한다는 입장이다. 무제한 요금제 가입자 수가 이달 중 500만명을 돌파한대 해도 전체 이동통신 가입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채 10%에도 미치지 못한다. 때문에 당장 이통사들의 분기 실적에 미치는 영향 또한 미미할 수 밖에 없다는 것.

하지만 중장기적인 전망 역시 그다지 밝지만은 않다.

현재까지의 무제한 요금제 가입 추세를 감안하면, 저가 요금제에서 한단계 높은 요금제로 전환한 비율보다는 고가 요금제를 쓰다 한단계 저렴한 요금제로 낮춘 비율이 압도적으로 많다는 것이 업계의 전언이다. 이는 전체 ARPU(가입자당평균매출)을 상향 견인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과는 차이가 있다.

통신업계의 한 고위 임원은 "요금제 초기시장은 영업사원을 비롯해 음성통화 수요량이 많았던 이용자들이 주도하다보니 이같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면서도 "하지만 전체 무제한 요금제 가입자가 많아지면 자연스럽게 통화량도 많아지고 이는 다시 ARPU의 견고한 상승세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67%
10대 0%
20대 0%
30대 67%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33%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33%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브브걸 멤버였던 유정이 '브브걸'을 탈퇴하는 심경을 전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2일, 유정은 탈퇴 심경을 전하며 "워너뮤직코리아와의 계약이 종료됨과 동시에 브브걸이 아닌 남유정으로 활동하게 됐다"고 전했다. 그녀는 "같이 약속한 게 많은데 이야기를 모두 드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아이들의 변화 속에서 행복과 보람을 느낍니다” 

“아이들의 변화 속에서 행복과 보람을 느낍니다” 

—연변 고아∙곤난아동 애심협회 설립… 고아∙곤난아동들 위한 사랑 릴레이 이어간다 연변 고아∙곤난아동 애심협회 설립식 한장면(오른쪽 두번째가 강위란 회장) “아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물질보단 사랑과 동반이지요. 자원봉사를 하면서 아이들과 함께 음식도 만들어

우리나라 채굴 가능 석유, 천연가스 매장량  모두 증가

우리나라 채굴 가능 석유, 천연가스 매장량 모두 증가

개남평유전에서 작업 중인 ‘심란탐색'호 시추 플래트홈 지난해 말 기준으로 기술적으로 채굴 가능한 우리나라의 석유 매장량과 천연가스 매장량이 각각 38.5억톤, 66834.7억립방메터 기록, 전년 대비 각각 1.0%, 1.7%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자연자원공보와

모란원, 격리석에 그려진 채색화 아름다운 풍경선으로

모란원, 격리석에 그려진 채색화 아름다운 풍경선으로

“격리석(隔离石)에 채색 그림을 그리는 것은 정말 창의적이여서 이것을 보면 하루종일 기분이 너무 좋아요” 장춘시민 왕여사는 말한다. 최근, 장춘시 위치한 모란원은 유명한 서예와 회화 선생님들을 초청해 모란원 출입구 곳곳에 있는 격리석에 알록달록한 채색 그림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