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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좋은 결핍과 좌절'을 주는 방법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3.07.01일 15:36
1.'안돼'라는 말은 꼭 필요하다

  아이가 원하는것을 곧이곧대로 들어주는게 쉽지, 사실 거절이 더 어려운 법이다. 하지만 언제나 '예스맨'인 부모가 좋기만 한 걸가? 아이의 모든 욕구를 좌절시켜서는 안되겠지만 적절한 거절과 훈육은 반드시 필요하다.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을 해서는 안된다는것을 아이도 알아야 하기에 '단호한 훈육'은 꼭 필요하다. 잘못을 꾸짖지 않으면 아이는 갈피를 잡지 못하고 사회의 통상적인 관습이나 규범에서도 혼란을 겪는다. 아이의 기를 살리고 자유를 존중하는것도 중요하지만 다른 사람에게 페를 끼칠 때는 잘못된 행동이라는것을 정확히 알려야 한다. 자유와 함께 책임감은 꼭 필요한 덕목이다.

  2. 장난감 사주는 대신 아이가 심심해할 때까지 내버려둬라

  교육열 높고 자상하고 친절한 엄마들의 특징 중 하나가 아이와 밀착되여 적극적으로 놀아준다는 사실이다. 그러나 '진짜 놀이'는 심심해야 시작되는 법이다. 아이를 그냥 내버려두자. 한번쯤 아이가 심심해서 어쩔 줄 모를 정도로 내버려두는 거다. 그러면 아이는 스스로 놀이를 만들어내게 되여있다. 버려진 신문지 뭉치가 수십개의 눈덩이가 되고 택배 박스가 세상에서 제일 멋진 우주선이 된다. 아이러니하게도 아이들의 놀이가 가장 풍성해지는 장소는 전쟁 뒤의 페허라 한다. 아무것도 없는 결핍의 환경이 아이를 풍부한 상상력의 세계로 안내한다.

  3. 물질적 결핍도 필요하다

  무언가 살 때는 좀더 촘촘한 잣대를 세운다. 요즘 아이들은 부족함 없이 물질의 풍요로움 속에 산다. 현재 사회에서 '소비'는 당연한 일과가 되였다. 게다가 갖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고는 못 배길 만큼 소비에 대한 유혹은 아이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하지만 물질적으로 풍족하다고 누릴수 있는게 그만큼 더 많아질가? 아이들은 무언가를 간절히 원하는것 같지만 금세 잊어버리는 성향이 있다. 또한 쉽게 손에 넣은것은 그만큼 쉽게 흥미를 잃기도 한다. 만약 정말 무언가 하나를 사줄 수밖에 없다면 여러번 확인하고 잠시 기다렸다가 구입하자. 갖고 싶은 것을 전부 가질수 없고 지니고 있는것들 안에서 만족하는 법을 아는 아이가 행복하다.

  4. 일부러 안 들어주기 육아

  아이가 무언가 요구할 때 아이 스스로도 해볼 수준이라면 '일부러 안 들어주는' 육아를 해보자. 아이는 세상을 살아가기 위해 스스로 해야 할 일을 몸에 익혀야 한다. 그러니 혼자 해볼수 있는 기회를 최대한 자주 만들어줄것이다. 아이가 정말 원하는 거라면 스스로 시도하게 마련이고 시도하지 않는다면 지금 꼭 필요한것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 '일부러 안 들어주기 육아법'은 아이의 자발성을 길러주는 훌륭한 양육의 기술이다.

  5. 떼쓸 때는 과감히 무시해라

  뜻대로 안된다고 징징거릴 때 대부분 부모는 아이를 혼내는 대신 달래준다. 또 아이는 '울었더니 결국 들어준다'는 생각에 반복적으로 조른다. 이제껏 아이가 원하는것을 다 들어줬다면 이제 한번의 고비가 필요하다. 울며 떼써도 못본척 시선을 피하고 과감히 무시하는것이다. 자신에게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아이도 더 이상 떼 쓰지 않는다. 그리고 아이가 떼 쓰지 않고 자신의 욕구를 잘 조절하면 칭찬해줘 옳은 행동을 강화시킨다. 쉽지 않지만 반복되면 아이의 마음 근육도 단련된다. /경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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