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선미경 기자] 장영남이 장현성과 클라라의 외도 사실을 눈치 채기 시작했다.
6일 밤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결혼의 여신' 3회에서는 결혼기념일을 맞아 남편 노승수(장현성 분)와 함께 외식을 하는 권은희(장영남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은희는 승수와의 결혼기념일 외식에 즐거워하며 가족 식사를 즐겼다.
하지만 은희가 귀찮기만 한 승수는 그의 내연녀인 신시아 정(클라라 분)이 남편과 함께 식당에 들어서는 모습을 목격했고, 아내와 아들을 두고 그녀에게로 갔다. 승수는 신시아 정의 남편 마이클에게 묘한 질투를 느끼며 가족들을 내버려둔 채 그들과 대화를 나눴다.
결국 은희는 남편을 기다리다가 화장실에 다녀오겠다며 자리를 떠났고, 화장실 앞에서 승수와 신시아 정이 다정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서로를 챙겨주는 모습을 목격하고 충격을 받았다. 앞서 승수는 은희가 회사에 찾아오자 그를 잡상인 취급하며 무시했고, 은희는 승수에게 화를 냈지만 이내 남편을 용서하고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송지혜(남상미 분)와 김현우(이상우 분)가 서로를 그리워하며 제주도에서의 추억을 떠올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seon@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