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ews24 안소현 기자] 가수 겸 배우 알렉스(본명 추헌곤, 34)가 공식 연인인 배우 조희(24)와 결별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알렉스의 한 측근은 eNEWS에 "알렉스와 조희는 지난 해 결별, 2년 간의 열애의 마침표를 찍었다"고 전했다. 이 지인은 "두 사람이 바쁜 스케줄 탓에 사이가 소원해졌고, 자연스럽게 이별했다"고 설명했다.
알렉스와 조희는 지난 2011년 MBC 드라마 '파스타'에서 레스토랑 사장과 종업원으로 호흡을 맞추며 인연을 맺었다. 이들은 10세라는 나이 차이에도, 알렉스의 적극적인 구애로 연인으로 발전했다. 당시 한 매체에 의해 열애설이 보도됐고 이내 알렉스는 소속사를 통해 교제를 인정한 바 있다.
이후 알렉스는 소문난 로맨티스트답게 공식석상에서 연인에 대한 애정을 드러 세간의 부러움을 샀다. 하지만 2년 만의 결별로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지난해 결별에도, 이들의 결별사실이 늦게 알려진 이유는 조희에 대한 알렉스의 배려 때문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연예계 활동을 하고 있지 않은 조희가 자신으로 인해 구설에 오르는 것을 원치 않았던 알렉스가 결별소식을 알리지 못했다.
특히 최근 알렉스가 방송사 미팅 프로그램에 게스트로 참여해 녹화를 마친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들의 결별에 무게감이 실리고 있다.
이 관계자는 "알렉스가 조희가 자신의 여자친구라는 타이틀을 달고 불편하게 살아야 하는 것을 굉장히 안타까워했다"며 "이별을 공식화 하기가 힘들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알렉스의 소속사 관계자는 "아직 만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미팅 프로그램은 조언을 주는 패널로 참여했다"고 말을 아꼈다.
한편, 알렉스는 케이블채널 Mnet '슈퍼스타K5' 심사위원으로 합류할 예정이다. 조희는 현재 연예계 활동을 위해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eNEWS DB
안소현 기자 anso@enews24.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