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한민족 > 한민족일반
  • 작게
  • 원본
  • 크게

조선족 남인화씨, "육아도우미 교육 추천해요"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3.07.10일 15:01
(흑룡강신문=하얼빈)"그동안에는 아이가 노는 것을 지켜만 봤는데 이제는 아이가 어떻게 놀 수 있도록 유도하고 환경도 제공해 주게 됐어요"

  한국에 8년째 거주하는 옌볜 출신의 조선족 남인화(43) 씨. 남 씨는 2002년부터 한국과 중국을 오가다 2005년 남편을 만나 한국에서 살고 있다.

  4년째 가정집에서 육아도우미를 하는 남 씨는 지난달부터 한국 법무부와 한국이민재단이 시행한 '육아도우미 전문 교육'을 1기생으로 수료했다.

  10일 만난 남 씨는 "비자 변경을 위해서가 아니라 아이를 좋아해 육아도우미를 계속할 계획이어서 관련 지식을 전문적으로 배우기 위해 교육을 신청했다"고 설명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한국 법무부는 육아도우미 교육 활성화 등을 위해 방문취업(H-2) 동포가 육아도우미 교육을 이수한 뒤 2년간 육아도우미로 근속하면 재외동포(F-4) 자격을 준다.

  현재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입주 육아도우미를 하고 있는 남 씨는 강의를 듣기 위해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말시간을 할애했다.

  아이를 돌보고 강의를 듣느라 5주간(총 40시간) 바쁜 생활을 보냈지만 그는 "한국의 양육 문화와 영유아 발달•영유아 건강•육아도우미 역할 등 총 10과목에 대한 체계적인 강의가 큰 도움이 된 것 같다"며 뿌듯해했다.

  그러면서 "아이들이 개월 수에 따라 해야 하는 놀이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아이가 14개월 됐는데, 처음에는 장난감 자동차를 못 탔지만 지금은 타도록 가르치고 있다"고 말했다.

  아이에게 동화책을 읽어 줄 때에도 인지 발달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의성어와 의태어, 표정과 손짓, 발짓도 곁들이게 된다며 교육 수료 후 달라진 '육아교육'을 소개하기도 했다.

  아기가 태어나면 미역국과 쌀밥을 먹고 매일 목욕시키는 등 한국의 양육 문화에 대해 그동안 자세히 몰랐다는 남 씨는 "육아도우미로 일하려면 한국의 양육 문화는 꼭 알아야 할 것 같아요. 그래서 육아도우미로 일하는 많은 동포에게 강의를 꼭 추천해 주고 싶다"고 말했다.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100%
10대 0%
20대 25%
30대 75%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경준해 전 성 경제성장안정 영상 지도회서 강조 경제회생의 호세강화를 지속적으로 공고히 하며 ‘두가지 확보, 한가지 우선’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해야 호옥정 종합평가 진행 23일, 성당위 서기 경준해가 전 성 경제성장안정 영상 지도회의를 소집하고 회의를 사회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개저씨들 나 하나 매장시키려고" 민희진, 울분의 기자회견 어땠길래

"개저씨들 나 하나 매장시키려고" 민희진, 울분의 기자회견 어땠길래

사진=나남뉴스 걸그룹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가 기자회견을 열어 하이브를 향해 거침없는 막말을 쏟아내 화제가 되고 있다. 실시간으로 중계되는 공식 석상임에도 민희진은 '개저씨', '시XXX', 'X신', '양아치', ‘지X’ 등 비속어를 쓰면서 현 상황에 대한

"前연인 에세이 출판 금지해달라"…배우 백윤식 2심도 일부 승소

"前연인 에세이 출판 금지해달라"…배우 백윤식 2심도 일부 승소

"前연인 에세이 출판 금지해달라"…배우 백윤식 2심도 일부 승소[연합뉴스] 배우 백윤식 씨가 전 연인이 펴낸 에세이 출판을 금지해 달라고 소송을 내 1·2심 모두 일부 승소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서울고법 민사9부(성지용 백숙종 유동균 부장판사)는 25일 백씨

“제게 너무 큰 위로” 작곡가 유재환 결혼, 예비신부 누구?

“제게 너무 큰 위로” 작곡가 유재환 결혼, 예비신부 누구?

작곡가겸 작사가 유재환(34) 인기리에 종영된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에 출연하면서 얼굴을 알린 작곡가겸 작사가 유재환(34)이 결혼을 발표하면서 예비신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앞서 유재환은 자신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