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감사국 공식사이트는 28일 “최근 국무원의 요구에 따라 회계감사국에서는 전국적으로 심사기관을 조직해 정부채무에 대한 회계 감사를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전에 회계감사국에서는 두 차례 지방 정부채무에 대한 감사를 실시한 바 있다. 2011년 감사 결과 2010년까지 54개 현급 지역에서만 정부채무가 없을 뿐 전국의 성, 시, 현 3급 지방의 정부채무 잔액이 총 10조 7171억 9100만 위안(약 1939조 원)을 기록했다.
2012년에서 2013년까지 또 36개 지방의 2011년 이후 정부채무 변동상황에 대한 ‘랜덤 조사’를 실시한 결과 2년 동안 상기 지방의 정부채무 잔액은 12.94%가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두 차례 감사 결과 후 회계감사국에서는 전인대(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에 보고하고 사회적으로 공개하여 각 분야로부터 큰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올해 6월, 회계감사국의 류자이(劉家義) 회계장이 국무원을 대표해 전인대 상무위원회에 감사 보고를 한 자리에서, 지방 정부채무 관리를 강화해 융자회사들을 한층 더 규범화하고 지방 정부채무 규모 관리와 리스크 예방기제를 보완해 지방 정부채무에 대한 완벽한 관리와 감시를 실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민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