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ews24 최은화 기자] 그룹 2NE1과 강승윤이 9일 KBS2 음악 순위 프로그램 '뮤직뱅크'에 전격 출연한다.
KBS 측 관계자는 5일 오후 eNEWS와의 전화통화에서 "강승윤과 2NE1이 9일 방송되는 '뮤직뱅크' 무대에 오른다"며 "두 사람의 퍼포먼스를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출연을 예고했다.
YG엔터테인먼트 측도 보도자료를 통해 "걸그룹 2NE1은 신곡 '두유 러브 미'를 선보일 계획이고, 강승윤은 '와일드 앤 영'을 부른다"고 '뮤직뱅크' 출연을 전했다.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이 KBS 음악 프로그램에 모습을 비추는 것은 3년 만의 일이다. 지난 2010년 KBS '가요 대축제'에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이 불참하며 갈등을 예고했다. 겉으로는 이들의 관계에 문제가 없는 듯 보였으나, YG소속 가수들의 출연이 없었던 것을 미뤄볼 때 이들의 관계가 평탄하지 않음을 예상할 수 있다.
하지만 이날 "YG소속 가수들이 KBS 출연을 확정짓었다"는 관계자의 말에 따라 점차 둘의 관계가 변화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최근 YG소속 가수들이 '뮤직뱅크' 1위 후보는 물론 수상자로 선정되며 점차 관계가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와 관련해 2NE1과 강승윤의 출연도 둘 사이의 관계 개선에 청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2NE1과 강승윤의 무대는 9일 오후 6시 KBS '뮤직뱅크'에서 공개된다.
사진 제공=YG엔터테인먼트
최은화 기자 choieh@enews24.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