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2 '사랑비'로 연기에 도전하는 서인국./윤스칼라 제공
[스포츠서울닷컴ㅣ김가연 기자] 가수 서인국(25)이 KBS2 '사랑비'로 연기에 도전한다.
14일 '사랑비' 홍보사 측은 "서인국이 드라마 속 배경이 되는 1970년대 음악다방을 주름 잡는 법학도 김창모로 분해 처음 연기에 도전한다"며 "기타와 노래에 빠진 낭만파이면서 동시에 낙천적인 성격으로 빈대 기질이 다분한 김창모라는 캐릭터를 위해 일부러 살을 찌우며 연기 도전에 열정을 보였다"고 밝혔다.
'사랑비'로 연기자 데뷔를 앞둔 서인국은 "김창모라는 역할에 욕심을 냈다. '김창모에서는 서인국으로 보여주지 말자'라는 각오로 임했다. 그래서 걸음걸이 하나부터 김창모처럼 걷기 위해 신경 썼다"며 "드라마 속 캐릭터에 몰입하다 보니 실제 서인국과 다른 모습 때문에 팬들이 실망하기도 하는데 사실 그것이 정말 원했던 반응이다"고 드라마 합류 소감을 밝혔다.
이어 "첫 연기 도전이라 처음에는 아주 어려웠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동갑내기 친구인 장근석이 캐릭터 분석이나 연기적인 부분에서 많은 도움을 준 덕분에 한결 빨리 적응할 수 있었다"며 "'사랑비' 첫 방송이 이제 얼마 남지 않았는데 어떻게 그려졌을지 굉장히 기대된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사랑비'의 윤석호 감독은 "서인국은 장근석과 김시후, 두 남자와는 또 다른 개성이 있는 캐릭터이다. 그는 첫 연기 도전이었음에도 연기에 재능이 있어 캐릭터를 잘 그려냈다. 드라마에서 서인국의 색다른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시대와 세대를 초월한 사랑의 본질을 그릴 KBS2 '사랑비'는 오는 26일 첫 방송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