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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쇼핑 《알랑가몰라!》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3.11.07일 14:17
《인터넷쇼핑 달인》이 말하는 인터넷쇼핑 비법 들어본다

배경자료

11월 11일의 빼빼로데이(光棍节)를 며칠 앞둔 지난 5일, 중국택배협회는 빼빼로데이 기간인 11일부터 16일까지 택배업무량은 3억 2300만건을 넘을것으로 전망, 일간 최고 업무처리량은 7000만건에 달할것이라고 예측했다.

3년전의 빼빼로데이부터 중국 최대 인터넷쇼핑사이트인 토보(淘宝)넷의 많은 상가들은 50% 할인판촉행사를 벌였고 지난해 빼빼로데이 기간의 총 판매액은 191억원을 넘었다.

올해에도 인터넷상가들은 빼빼로데이를 계기로 대폭적인 가격할인으로 《방콕남(宅男)》, 《방콕녀(宅女)》 고객들의 주머니를 노리고 《칼을 갈고있다》.

남방의 한 토보넷 상가는 50%-60% 가격할인, 수십만원짜리 BMW승용차까지 추첨상품으로 내놓는 등 11월의 판매 목표액을 6000만원에 도달시키기 위해 열띤 판촉활동을 벌이고있다.

인터넷쇼핑으로 구매한 물건이라고 해서 전부 저질, 싸구려라고 생각하면 그건 그릇된 생각이다.

최근 몇년간 인터넷쇼핑이 활성화되면서 지난해 중국의 인터넷쇼핑규모는 2124억딸라로 미국(2287억딸라)에 버금가는 두번째로 큰 인터넷쇼핑대국으로 되였다.

인터넷에서는 자동차, 심지어 비행기까지도 팔고산다. 그만큼 인터넷시장이 성숙됐다는 얘기다.

인터넷쇼핑으로 5만여원 절약한 《쇼핑달인》부부

장춘시의 오씨와 박씨 신혼부부는 주변에서 인정하는 《인터넷쇼핑달인》이다.

2012년 결혼하게 된 오씨는 보석장신구의 원가가 35%도 안된다는 정보를 사전에 입수하고 신부 박씨에게 선물할 보석 반지, 목걸이, 귀걸이 등 장신구를 인터넷 보석상가에서 구매한데서 근 1카렛(克拉)에 달하는 장신구를 1만 4000여원에 구매함으로써 시가보다 2만 6000여원을 절약했다.

비록 사전에 중앙텔레비죤방송국 경제채널의 보도를 통해 년판매액이 수억원에 달하는 정규 인터넷상가라는 점은 알고있었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구매한 장신구들을 감정기구에 갖고가서 감정을 의뢰해보니 진짜가 틀림없었다.

스마트폰, 전동차, 선풍기, 화장품, 구두, 옷, 가방, 양말, 주방용품, 침실용품, 운동기구, 도서, 휴대전화 충전카드, 국제전화카드...

이는 신부 박씨가 지난 한해동안 인터넷쇼핑을 통해 신혼집에 구매해들인 물건들이다.

박씨는 인터넷에서 도합 66차례의 거래를 진행, 거래액수는 저그만치 1만 5400여원이나 된다. 신랑 오씨가 구매한 장신구까지 합하면 근 3만원, 하지만 시가로는 두 사람의 1년 수입에 맞먹는 8만원은 된다고 했다. 5만여원을 절약한셈이다.

박씨는 구매한 물건중 충동구매한 물건은 한건도 없다고 자신했다. 박씨는 인터넷상가에서 봐둔 물건을 당장에서 결산하지 않고 쇼핑카(购物车)에 넣어둔후 최소 사나흘, 최대 일주일동안 살것인지, 진짜 필요한 물건인지를 고민하고나서 주문, 결산한다. 하다보니 쇼핑카에 넣어뒀던 물건중 사지 않은 물건도 적지 않다고 한다.

이들 부부는 유명 브랜드의 옷, 가방, 구두도 자주 산다. 그것도 아주 싼 가격에.

하지만 이들은 인터넷쇼핑만 하는것이 아니다. 주말이면 대형상가들을 돌며 마음에 드는 물건을 세심하게 봐둔다. 하지만 단지 눈구매에만 그친다. 마음에 드는 물건이 있으면 브랜드와 크기, 타입(型号)을 종이에 적거나 기억해둔후 귀가후 쇼핑사이트에 들어가 그대로 입력하여 검색한다. 이렇게 구매하면 최소 50%에서 최대 70~80%까지 절약하고도 명품을 몸에 두를수 있다.

박씨는 《굳이 대형상가의 비싼 세금과 상가 임대료까지 소비자들이 감당할 필요는 없지 않는가》고 말한다.

《인터넷쇼핑달인》이 말하는 쇼핑비법

《인터넷쇼핑달인》 박씨는 몇년간 터득한 인터넷쇼핑 비법 몇가지를 소개했다.

(1)쇼핑시 꼭 명심해야 할것은 정규 인터넷쇼핑사이트의 인터넷상가에 들어가 구매해야 한다. 최근 들어 일부 정규 인터넷쇼핑사이트 운영측은 상가들로부터 일정 금액의 보증금을 징수, 고객으로부터 제품질이나 사기 신고를 받으면 보증금에서 해당 금액을 고객에게 배상한다. 하여 상가측의 제품질이나 봉사태도가 몇년전에 비해 현저한 제고를 가져왔다.

(2)이들 부부는 《같은 물건을 사더라도 세군데는 돌아보고 대비한다(货比三家)》는 속담을 《쇼핑철학》으로 실행한다. 인터넷상가의 물건이 값이 싸다고는 하지만 절대적인것은 아니다. 하여 구매의향이 있는 물품 명칭을 인터넷쇼핑 사이트 검색창에 입력하고 검색하면 동일한 물품을 판매하는 여러개의 상가정보와 가격이 일목료연하게 나타난다. 같은 물건이라 해도 상가마다 가격차가 큰바 최대 몇십퍼센트포인트씩 차이가 난다.

(3)인터넷상가측과 물건가격을 흥정할수도 있다. 물건값을 흥정하지 못하면 택배비라도 무료로 해달라고 《떼를 써야》 한다.

(4)인터넷쇼핑상가의 고객게시판에 남긴 이미 구매한 고객들의 평가와 상가의 급별을 주시해봐야 한다. 인터넷쇼핑은 고객이 구매하려는 물건 실물을 직접 만져보거나 육안으로 볼수 없기에 이미 구매한 고객들의 평가는 다른 고객들의 구매여부를 결정하는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수 있다. 고객평가는 상가들의 매상고에 제일 중요하게 작용하는 민감한 문제이다.

(5)오씨는 인터넷에서 선글라스를 산적이 있는데 물건을 받은후 상가측의 한 작은 실수가 괘씸해서 나쁜 평가를 준적이 있다. 그러자 상가측은 당날로 전화를 걸어와 평가를 수정해서 좋게 올려달라며 손이야 발이야 빌었지만 오씨는 상가측에 《전화를 백번 걸어와도 평가를 수정할수 없다》고 못박아 말했다. 그후에도 전화가 20여번 걸려왔지만 오씨는 요지부동이다.

상가의 급별은 상가가 경영해오면서 루적한 신용급별이다. 신용급별이 낮거나 고객들의 좋지 않은 평가가 많이 올라있는 상가의 물건은 구매하지 않는것이 바람직하다.

(6)녀성들, 특히 독신녀성의 경우 인터넷쇼핑 택배 배송주소를 집주소로 쓰지 말고 회사주소로 쓰는것이 바람직하다. 최근 택배를 집으로 배송하게 한 독신녀성들이 흑심을 품은 택배업자나 같은 아빠트주민으로부터 신체적, 경제적 피해를 입은 사례들이 인터넷을 통해 많이 전해지고있다.

(7)구매한 물건을 받은후 택배명세서, 특히 자신의 신상정보가 있는 부위를 갈기갈기 찢어버리거나 가위로 베버리거나 진한 색 펜으로 오려놓아 타인이 볼수 없게 만들어야 한다.

고객의 신상정보는 인터넷 저질위조제품 판매업체나 사기업체들이 돈 내고 사고싶어하는 금덩이다.

일단 그들의 손에 개인의 이름, 주소, 휴대전화번호 등 신상정보가 들어가면 당신은 그들의 소란피해자가 되여 시도때도 없는 교란을 받게 될것이다.

편집/기자: [ 유경봉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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