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어린 FPS 유저가 등장해 화제다.
최근 중국 게임 온라인 커뮤니티에 '세계에서 제일 어린 FPS 유저'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공개돼 전 세계적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해 12월 공개된 이 동영상 속에는 두살 남짓한 중국 남자아이가 자신의 몸집보다 큰 노트북으로 국산 일인칭슈팅게임(FPS)인 '크로스파이어'를 즐기고 있다. 특히, 현란한 손놀림으로 마우스를 1분에 71번 클릭하고 키보드 자판을 연신 두드리는 모습은 마치 성인 못지 않아 보인다.
또한 이 동영상은 13일 미국 최대 게임 영상 커뮤니티인 'KOTAKU'에 세계에서 가장 어린 FPS 유저 'He's Only Two(그는 겨우 두 살이다)'라고 소개됐다.
영상을 접한 중국 네티즌들은 "크파가 인기가 많긴 많구나" "정말 두 살이라는 게 믿기지 않는다" 등의 의견을 낸 반면, "게임중독의 현실정" "한참 클 나이에 게임에 빠진 모습이 보기 좋지 않다" 등의 안타까운 목소리도 있었다.
한편, 크로스파이어는 국내 게임사인 스마일게이트가 개발하고 네오위즈게임즈가 퍼블리싱 하는 FPS 장르 게임으로 2009년 중국에 상륙한 뒤, 2011년 중국 내 300만명 동시접속자를 기록하며 기네스북에 '최다 동시접속자' 부문에 오른 바 있다.
(사진=중국 게임 커뮤니티 17173)
게임조선 김수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