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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베이징, 광저우, 4G 인터넷속도 비교해보니

[온바오] | 발행시간: 2013.12.03일 15:40
서울과 중국 주요 도시의 4G LTE 인터넷속도를 비교해본 결과, 서울의 인터넷속도가 베이징보다 최고 2배 가까이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포탈사이트 왕이(网易)는 중국 최대 이동통신사인 차이나모바일(中国移动)의 속도가 얼마나 빠른지 알기 위해 서울과 베이징, 광저우(广州) 등 도시에서 인터넷 속도측정 애플리케이션인 '스피드테스트(Speedtest)'를 사용해 자체적으로 4G 속도를 비교했다.

베이징에서는 차이나모바일의 중관촌(中关村)서구, 시즈먼(西直门), 왕푸징(王府井) 영업매장의 4G 체험공간에서 속도를 테스트했다.

▲ 차이나모바일 베이징 중관춘서구 영업점(위쪽 사진)에서 스피드테스트로 4G와 3G 인터넷속도를 각각 측정한 결과(아래쪽 사진) 캡쳐 사진.


중관춘서구에서 스피드테스트로 속도를 측정해본 결과, 다운로드 속도는 1초당 6MB, 업로드 속도는 1초당 1.2MB를 기록했다. 3G 속도 측정에서 다운로드, 업로드 모두 1초당 120KB를 기록한 것을 감안하면 상당히 빨랐다.

65MB 크기의 단편 애니메이션을 4G와 3G로 다운로드 받은 결과, 4G는 1초당 3MB로 2분만에 영상을 다운받았으며 3G는 5분 5초가 걸렸다.

시즈먼은 중관촌과 큰 차이가 없었으며 왕푸징의 경우에는 4G 다운로드 속도가 1초당 최고 9MB를 넘었으며 3G는 1초당 550KB를 기록했다. 반면 중관촌서구에서 다운로드 받은 영상을 왕푸징에서 시도한 결과, 4G로는 2분 30초, 3G로는 5분 2초가 걸렸다.

신문은 "베이징에서 4G로 영상을 다운받을 때 속도가 느려지거나 중단현상이 발생했다"며 "비록 4G가 상용화되긴 했지만 여전히 갈 길이 멀다"고 평가했다.

4G 서비스가 가장 먼저 시범적으로 시행된 도시인 광저우에서는 이미 대다수 영업매장에서 4G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4G 지원 단말기는 주로 삼성 갤럭시노트2와 화웨이(华为) G716였다.

왕이는 차이나모바일의 하이주구(海珠区) 중산(中山)대학점과 웨슈구(越秀区)의 링위안서로(陵园西路) 영업매장에서 속도를 스피드테스트로 측정했다. 그 결과, 4G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1초당 7.5~8.75MB를 기록해 5MB 크기의 MP3 파일을 다운받을 경우, 1초도 안돼 파일을 다운받았으며 메신저 QQ로 사진을 전송할 때 역시 대부분이 1초도 걸리지 않았다.

업로드 속도는 스피드테스트 측정 결과 1초당 8~10MB를 기록했으나 실제 업로드시에는 이만큼 속도가 나오지 않았다.

신문은 "4G 네트워크가 속도, 데이터 이용 면에서 3G보다 확실히 좋았다"며 "음악 및 영상 감상, 모바일 게임 등 사용자가 더욱 급증할 것"이라 전했다.

▲ 왕이가 지난달 25일 서울 도심 곳곳에서 시행한 스피드테스트 속도 측정 결과. 가장 속도가 빠른 곳은 1초당 13.5MB에 달했으며 업로는 1초당 2.7MB였다.


왕이는 서울 공항에서 SK텔레콤의 LTE-A 서비스를 지원하는 펜텍 휴대폰을 빌린 뒤, 이틀 동안 식당, 거리, 호텔, 자동차 등 10여 곳에서 스피드테스트를 이용해 속도를 측정했다. 그 결과, 가장 속도가 빠른 곳은 1초당 13.5MB에 달했으며 업로는 1초당 2.7MB였다. 가장 느린 곳의 다운로드 속도는 1초당 2MB, 업로드 속도는 1초당 1.7MB였다.

신문은 "고층건물 밀집도, 신호기지와의 거리, 인터넷 사용자 수 등 외부환경에 따라 인터넷 속도의 영향이 컸다"며 "그래도 강남구에서 (4G로) 고화질 동영상이 끊기지 않고 재생되는 등 인터넷 속도에 매우 만족했다"라고 전했다.

또한 "한국은 올 들어 LTE보다 2배 빠른 LTE-A 서비스를 보급해 4G 서비스의 질을 한층 높였다"며 "LTE-A 서비스는 호텔의 와이파이(Wifi, 무선인터넷)보다 속도가 빨랐다"고 전했다.

다만 "한국은 판권 문제로 동영상을 다운받을 수 없고 시청만 할 수 있다"며 "동영상 시청시 매달 소비되는 데이터가 적지 않다"고 덧붙였다. [온바오 박장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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