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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드라마 라인업, 당신의 선택은?

[기타] | 발행시간: 2014.01.02일 15:26
[오마이뉴스 이영광 기자]

<오마이스타>는 스타는 물론 예능, 드라마 등 각종 프로그램에 대한 리뷰, 주장, 반론 그리고 인터뷰 등 시민기자들의 취재 기사까지도 폭넓게 싣고 있습니다. 언제든지 '노크'하세요. <오마이스타>는 시민기자들에게 항상 활짝 열려 있습니다. 편집자 말

지난해 연말 방송 3사 시상식에서 하지원, 김혜수, 이보영이 대상을 거머쥐었다. 한 해를 마무리하자마자 각 방송사들은 2014년의 새판 짜기에 들어가 시청자들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올해는 어떤 드라마가 시청자의 선택을 받을지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드라마 왕국 명성에 흠집 난 KBS, 명예회복하나?

▲ KBS 1TV 드라마 <정도전> 포스터.

ⓒ KBS

2012년 무수한 히트작을 배출했던 KBS는 2013년엔 MBC와 SBS에 밀린 가운데 그나마 <최고다 이순신>, <왕가네 식구들> 등 주말극과 <굿닥터>, <비밀>로 겨우 체면치레 했다. 2014년에는 대하사극 <정도전>을 필두로 명예회복을 노린다.

공중파 3사중 가장 먼저인 4일 첫 방송을 시작하는 <정도전>은 고려에서 조선으로 교체되는 시기에 새 왕조 조선을 설계한 정도전의 이야기를 그린다. 지난해 <스캔들>에서 부성애를 뭉클하게 연기한 조재현이 정도전을, 사극에서 선 굵은 연기를 펼치는 유동근이 이성계를 연기한다. 이외에도 박영규, 서인석, 임호, 김명수, 안재모 등이 출연해 극 완성도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적도의 남자>, <거상 김만덕>을 연출한 강병택 PD가 연출을 맡고 TV소설 <사랑아, 사랑아>와 KBS 단막극으로 필력을 인정받은 정현민 작가가 집필을 맡아 퓨전사극의 홍수 속에 정통사극의 존재감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예쁜 남자> 후속으로 15일 방송을 시작하는 <감격시대 : 투신의 탄생>은 1930년대 중국 상하이를 배경으로 사랑과 우정, 애국과 욕망에 아파한 젊은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느와르를 표방한 드라마로 카리스마 있는 김현중과 세련미를 지닌 임수향이 주연을 맡아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이외에도 조동혁, 김성오, 김재욱, 김갑수, 손병호, 정호빈, 양익준, 김뢰하, 박철민, 유태웅 등이 힘을 보탠다. <아이엠 샘>, <국가가 부른다> 등을 연출한 김정규 PD와 2012년 KBS 단막극 공모 최우수상 수상자인 채승대 작가가 손잡았다.

<총리와 나> 후속으로 2월 방송 예정인 <태양은 가득히>는 의도치 않은 사고로 살인을 저지르게 된 후 사기꾼으로 살아가게 된 남자가 자신이 죽였던 남자의 연인을 사랑하게 되는 비극적 멜로드라마로, 잇따라 드라마를 히트시킨 한지혜와 윤계상, 손호준, 송종호, 김유리 등이 캐스팅을 확정지었다. <태양의 여자>를 연출한 배경수 PD와 <드림하이2>를 집필한 허성혜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왕가네 식구들> 후속으로 2월 방송 예정인 <참 좋은 시절>은 가난한 소년이었던 한 남자가 검사로 성공한 뒤 14년 만에 떠나왔던 고향에 돌아오게 된 스토리를 중심으로 가족의 가치와 사랑의 위대함, 내 이웃의 소중함과 사람의 따뜻함을 다룬다. 이서진과 김희선이 주연을 맡았으며 옥택연, 진경, 류승수 등이 출연한다. 무엇보다, 2012년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로 호흡을 맞췄던 김진원 PD와 이경희 작가가 재회해 기대를 높이고 있다.

SBS, 드라마 흥행 올해도 이어가나?

지난해 <그 겨울, 바람이 분다> <너의 목소리가 들려> <상속자들> 등을 히트시킨 SBS는 2월 새로 시작하는 두 편으로 흥행을 이어갈 수 있을까.

<따뜻한 말 한마디> 후속으로 2월 방송 예정인 <신의 선물-14일>은 아이를 잃은 엄마가 아이를 되살리기 위해 과거로 돌아가는 타임슬립 드라마로 이전의 타임슬림물과는 또 다른 재미를 줄 것으로 보인다. <내 딸 서영이>와 <너의 목소리가 들려>를 히트시킨 이보영이 출연 물망에 올랐으며, 성사되면 결혼 후 첫 작품이 된다. <보스를 지켜라>의 이동윤 PD와 <일지매>의 최란 작가가 호흡을 맞춘다.

<별에서 온 그대> 후속으로 역시 2월 방송 예정인 <쓰리데이즈>(가제)는 휴가를 즐기기 위해 전용별장에 내려간 대통령이 실종되며, 사라진 대통령을 찾아 사건을 추적하는 경호원의 긴박한 내용을 그린 드라마다. 아이돌에서 연기돌로 거듭난 박유천과 <추적자>의 히로인 손현주가 주연을 맡았고, 장현성과 윤제문 등이 합세했다. 특히 이 이작품은 <싸인> <유령>을 집필한 김은희 작가의 신작이란 점에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연출은 <뿌리 깊은 나무>를 연출한 신경수 PD가 맡았다.

이밖에도 <세 번 결혼하는 여자> 후속으로 3월 방송 예정인 <엔젤 아이즈>는 아픈 가족사 때문에 첫 사랑을 떠나보낸 남녀 주인공이 12년 후 재회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또, <신의 선물-14일> 후속으로 4월 방송 예정인 <닥터 이방인>은 철저한 이방인인 주인공 박훈을 중심으로 한 병원과 의사의 이야기를 담은 미스터리 구조의 의학드라마다. 이종석과 박해진이 출연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13년 중박을 터뜨린 MBC, 올해엔 대박?

지난해 MBC에서는 <금 나와라 뚝딱> <백년의 유산> <기황후> 등 시청률 1위를 차지한 작품도 더러 있었지만, 대부분 작품성에서 호평을 받으면서도 SBS에 가리는 경우가 있었다.

MBC에서 스타트를 끊는 작품은 <미스코리아> 후속으로 2월 말 방송 예정인 <앙큼한 돌싱녀>다. 이혼 후 백마 탄 돌싱남과의 로맨스를 꿈꾸지만 매번 실패를 거듭하던 중 재벌이 되어 돌아온 전 남편과 다시 사랑을 시작하려는 돌싱녀 나애라의 앙큼하고도 처절한 작업기를 다룬 코믹 멜로물로, 이병헌의 아내 이민정과 지난해 <굿닥터>로 연기 변신에 성공한 주상욱이 출연 긍정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MBC는 '월화는 사극'이란 공식을 그대로 이어갈 전망이다. <기황후> 후속으로 방송되는 <파천황>은 조선 건국 최후의 세력인 정도전과 이방원의 대결을 중심으로 다룰 정치액션 드라마로, <선덕여왕>을 연출한 박홍균 PD와 김영현, 박상연 작가가 5년 만에 재회해 영광을 재현하겠다는 각오다.

하지만 배경이 비슷한 KBS <정도전>이 1월에 방송을 시작해 비교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아직 출연을 확정한 배우는 없지만, <뿌리 깊은 나무>에서 세종 역을 맡았던 한석규와 <최고의 사랑>에서 독고진 역을 맡은 차승원이 거론되고 있다.

이밖에도 <이순신 외전>이 SBS로 편성을 확정했고, <도시정벌> <강남스타일>(가제) <여왕폐하> 등이 방송사 편성을 기다리고 있다. 방송사들이 준비한 드라마로 인해 시청자들은 무엇을 봐야할지 행복한 고민에 빠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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