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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위한《미친》박투 그리고 사랑과 희망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2.01.29일 10:53

연변조선족자치주 제13기인대 5차회의 주석단에서 인민대표의 사명을 안고 정부사업보고를 열심히 청취하고있는 최정금회장(가운데).


눈보라 휘몰아치는 북국지대 연변땅에 키높이 자란 바나나숲이며 야자수 등 각종 열대식물들을 푸르르게 만재한 곳이 있다. 겨울한철에도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기지 않는 이곳 연변국제무역농업과학기술문화원에 발을 들여놓으면 이름 모를 식물들이 푸르싱싱 자라고 기화이초들이 어여쁨을 자랑하고 날새들의 우짖는 소리가 귀맛좋게 들려온다. 그속을 거니노라면 말그대로 별유천지에 들어선 느낌이다.

특히 허공에서 흙 없이 잘도 자란 무토재배 남새들은 파릇파릇 이파리들을 피우며 장관을 이루고있다. 작은 화분통에 심은 과일나무에도 주먹만한 사과가 주렁주렁 열리고 포도송이, 레몬이 가지 휘게 달려 농익어가고있다. 어른들의 손을 잡고 찾아오는 어린이들은 귤, 바나나, 야자 등 열대과일들이 주렁진 숲속을 거닐며 환성을 지른다.

이것이 곧바로 연변에 현대화한 농업박물관을 꾸려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선진적인 연변농업을 한눈에 보여주고 신농업가맹경영모식을 도입하여 연변의 농민들이 하루빨리 치부하도록 하려는 연변국제무역그룹 최정금회장의 도전작품인것이다. 어린이들이 농업과학기술문화원이라는 이 무대를 통해 남새가 어떻게 자라고 과일이 어떻게 열리는가를 알게 하고 로동을 사랑하고 인생을 소중히 여기도록 함으로써 건실하게 성장할수 있도록 하려는것 또한 최정금회장의 미래지향적인 목표인것이다.


최정금회장은 자신의 반평생을 되돌아 누구나에게 있는 이야기, 그러나 누구에게나 있을수 없는 그만의 이야기를 집필하였다. 그는 가난속에서 허덕이는 사람들과, 불치의 병에 시달리는 사람들과, 자식을 키우는 부모들과, 불의에 당하여 몸부림치는 사람들과, 뜻을 이루려고 고군분투하는 사람들과 《나의 이야기》를 나누면서 서로가 힘이 되고 서로가 함께 가며 서로가 하나되여 드디여 이룩해내는 우리들의 이야기를 엮어가고저 한다.

그는 《나의 이야기》에서 이렇게 밝혀썼다. 살아온 일생을 되돌아보니 성공과 좌절은 그림자처럼 따라다녔던것 같다. 내가 했던 허다한 일들을 많은 사람들은 리해하지 못했고 그래서 나를 《미치광》이라고 욕했다. 내가 연변에서 제일 처음으로 나이트클럽을 창설했을 때 사람들은 리해하지 못했으며 나를 미쳤다고 말했다. 내가 국제무역민속촌을 건설했을 때도 사람들은 리해하지 못했으며 나를 미쳤다고 했다. 내가 제일 처음으로 인조스키장을 건설했을 때도 , 가맹슈퍼마켓을 내왔을 때도, 재산권식 경영모식을 상점에 도입시켰을 때도, 상점의 매대를 개체호에 세주었을 때도 사람들은 리해하지 못했으며 나를 미쳤다고 했다…

지금 사람들은 또 나를 미쳤다고 말하고있다. 이번엔 더 크고 엄청난 일을 《저지르고》있으니 말이다. 나는 연변대지에 현대화한 농업과학기술원을 건설하고 새로운 농업가맹경영의 길을 걷고자 한다. 나는 신심으로 충만되여있다. 나와 함께 비바람을 무릎쓰고 간난곡절을 헤쳐나아갈 투자자들도 신심으로 충만되여있으리라 믿는다.

왜냐하면 사람들로부터 《미치광》이라고 불리며 시작한 걸음마다 나를 믿고따랐던 사람들은 모두 혜택을 보았고 큰돈을 벌었기때문이다. 그들은 나의 투자안광을 믿고있으며 나의 상업예감을 믿고있다.

54년의 인생은 그리 길지 않다. 그러나 내 인생의 경력은 매우 풍부하다. 나는 넝마주이도 해봤고 길거리 난전도 펼쳐봤으며 보모도 하면서 인생의 단맛 쓴맛을 다 맛보았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나는 내가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는 점에 참 많이 위안이 된다. 살기 위해 노력했고 목숨 걸고 사업했으며 대담하게 책임을 끌어안았다.

(오늘부터 본 신문은 연변국제무역그룹 최정금회장의 삶을 위한 《미친》 도전의 분투편《나의 이야기》를 《세상사는 이야기》프로에 련재하여 싣는다.)

편집/기자: [ 김청수 ] 원고래원: [ 길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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