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많은 외국인관광객이 찾는 프랑스가 새로운 관광시장으로 떠오르는 중국을 잡기에 나섰다.
프랑스 로랑 파비위스 외무장관은 《오는 27일부터 중국인관광객들에게 48시간내에 비자를 발급할것》이라고 밝혔다고 현지 주간지 르푸앵이 13일(현지시간) 인터넷판에서 보도했다.
파비위스장관은 《작년 120만명 이상의 중국인관광객이 프랑스를 찾았으며 몇년내에 방문객수가 많이 늘어날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동안 중국인관광객이 프랑스비자를 얻는데는 약 10일가량 걸렸으며 려행성수기에는 이보다 더 오래 걸렸다.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에 따르면 2012년 외국인관광객 방문실적은 프랑스가 8301만명으로 1위, 미국이 6696만명으로 2위, 중국이 5772만명으로 3위를 차지했다.
앞서 작년에는 영국이 비자규정을 완화하며 중국 관광객과 기업인을 향한 구애공세를 벌였다.
영국은 까다로운 관광객 비자서류요구기준을 낮추었다. 또 24시간내에 비자를 발급해주는 기업인 대상 신속비자발급제의 운영지역을 북경과 상해에서 중국 전역으로 확대했다.
편집/기자: [ 리미연 ] 원고래원: [ 본지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