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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교통보험, 외국계 보험사에 개방… 경쟁 '치열'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2.03.16일 14:44
(흑룡강신문=하얼빈)중국의 교통사고 강제책임보험(이하 교통보험) 시장이 외국계 보험회사에 정식으로 개방되면서 시장선점을 위한 보험사간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고 저장성(浙江省) 지역신문 저장일보(浙江日报)가 1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의 리버티(Liberty)보험그룹은 최근 손해배상금 1만5천위안(267만원) 이하의 일방과실 사고가 발생했을 때 면허증, 신분증, 은행카드를 사진으로 찍어 보험사에 보내면 고객에게 곧바로 손해배상금이 지급되는 서비스를 중국에 처음으로 도입해 고객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다른 경쟁 보험사들 역시 손해배상금이 2천위안(35만5천원)에서 1만위안(178만원) 이내일 경우 간소화된 절차를 거치면 곧바로 배상을 받을 수 있는 보험상품을 내놓고 있으며, 로컬 보험업체들도 덩달아 1만위안 이하의 배상금은 1시간 내에 보상금 지급 여부를 통지받거나 24시간 이내에 보상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들은 "외자 보험사들이 소비자들의 편의를 고려한 서비스로 중국 교통보험 시장을 빠르게 파고들고 있다"고 말하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로컬 브랜드의 서비스도 개선될 것이며, 교통보험 시장의 규모도 더욱 커질 것이다"고 전망했다.

  중국은 지난달 중순 미국을 방문한 시진핑(习近平) 국가 부주석과 오바마의 정상회담 이후 발표된 '중•미 경제관계 강화 연합 성명'을 통해 교통보험 시장을 외국계 보험회사에 개방하기로 합의했다.

  한편 보험업계에 따르면 교통사고 강제책임보험 시장 총액은 중국 전체 보험료의 15%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전체 시장의 65%는 중국 인민보험그룹(PICC), 태평양그룹, 핑안(平安)그룹 등 중국 로컬 브랜드가 점유하고 있다. /온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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