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압약을 복용하는 로인이 락상위험이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예일대학의 메리 티네티 박사가 70살 이상 로인 약 5000명을 대상으로 3년에 걸쳐 진행한 조사분석 결과 혈압약을 복용하는 그룹은 복용하지 않는 그룹에 비해 락상으로 크게 다칠 위험이 30―40% 높은것으로 나타났다.
락상에 의한 신체기능 상실 또는 사망은 심장마비와 뇌졸증에 의한것과 비슷한 수준이라는 사실도 밝혀졌다.
혈압약을 복용하는 목적은 바로 이런 질환을 막기 위한것이다.
따라서 로인의 경우 고혈압을 공격적으로 치료할 필요가 있는지는 득과 실을 따져 결정할 필요가 있다고 티네티박사는 강조했다.
이에 대해 하버드대학 의과대학 새러 베리 박사는 락상위험 증가가 혈압약의 종류와는 관계가 없는것으로 보이는만큼 로인에게는 가능한 낮은 단위의 혈압약을 처방하는것이 바람직하다고 론평했다.
혈압약이 락상위험을 높이는 리유는 어지러움과 심한 피로감, 침침한 눈 등 혈압약의 부작용과 련관이 있는것으로 보인다고 티네티박사는 설명했다.
그러나 그는 혈압약이 아닌 고혈압 자체가 락상과 련관이 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편집/기자: [ 리미연 ] 원고래원: [ 본지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