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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족 가수 정성씨를 만나보다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0.01.22일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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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룡강신문=하얼빈) 2010년 음력설맞이문예야회에서 우리는 새로운 목소리를 들을수 있고 새로운 가수를 볼수 있다.

20일 오후, 기자는 편집부에서 연변TV방송국에서 마련하는 음력설맞이문예야회참가차로 연변에 온 가수 정성씨를 만났다.양광상품(阳光尚品)문화전파회사 김광호사장이 소속사 배우 정성(郑晟)씨는 연변 문예계에서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베이징, 향항 같은 내지에서는 크게 환영을 받고있는 발라드 가수로 자기가 직접 창작하고 부르는것으로 《창작가수》라는 찬란한 이름으로도 정평되고 있다.

정성씨는 길림성 룡정시에서 태여났고 1999년에 연변대학 예술학원을 졸업했다. 일년간 연변가무단에서 전문배우로 있으면서 음악에 대한 열애와 끝임없는 추구로 여러가지 악기를 다루는것을 장악했다. 그리고 처음 자신이 직접 창작한 노래를 부르면서 청중들의 인정을 받았고 그후로 과감하게 음악의 길을 선택했다.

2000년, 정성씨는 음악에 대한 열정을 품고 베이징으로 떠났다. 처음 베이징에 갔을 때 그는 저명한 가수들을 위해 음악제작, 편곡 등을 맡아했고 “아리랑”그룹을 위해 경전으로 불리우는 대표작인 “큰 비가 지난후”를 창작했다. 그는 같은 미족의 예술인이 가요계에서 새로운 음악풍격과 지위를 확보하는데 중요한 작용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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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씨는 가수들을 위한 창작만을 떠나 직접 자신이 창작한 노래를 부를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였다. 2004년 정성씨는 《베이징중어우(中欧)》문화전파회사와 계약을 맺고 전문 발라드가수로 가요계에 진출하고 첫 앨범제작을 준비했다.

작사작곡, 편곡제작을 직접 할수 있고 노래하고 연주하는 재능도 한몸에 담은 정성씨는 자신의 첫 앨범을 위한 창작과 제작에 적극 참여했다. 소속사에서는 100만원을 들여 정성씨의 앨범준비를 하였는데 정성씨가 창작한 곡중에서 11수를 선택하여 국내외 음악계의 유명한 제작진과 합작하여 제작하였다.

2005년 5월 중순에 “믿음(相信)”을 타이틀로 첫 앨범이 발행되였고 발행 두달만에 판매량은 중국앨범판매량 베스트 5위안에 들었고 온라인에서도 높은 반영을 일으켰다. 이는 정성씨의 다년간 음악창작에서의 풍부하고 능숙한 경험과 갈라놓을수 없다.

그중에서 히트곡으로 지금도 애창도고있는 “믿음(相信)”이다. 이 곡에서 정성씨는 음률곡선의 단조성을 타파하여 단순한 애정곡이 아닌 성숙한 남자가 생활, 정감에 직면할 때의 꿋꿋한 용기와 태도를 보여주었다.

일전에 “당신은 남자입니다(谁叫你是男人呢)”를 타이틀로 두번째 앨범을 발행했다. 이번 앨범에는 첫 앨범에 수록되였던 “믿음(相信)” 을 포함해 세곡의 반주곡, 새로 창작한 6수를 수록했다. 두번째 앨범의 표지는 정성씨가 오른손에 마이크, 왼손에 국자를 쥔 모습으로 했다. 이에 대해 정성씨는 음악을 하는 사람에게 있어서 노래를 하는것은 밥을 먹는것과 같다면서 음악에 대한 애착을 표시했다. 새 앨범의 주제곡은 “당신은 남자입니다(谁叫你是男人呢)”이다. 이 곡으로 켄논(卡农)식 풍격과 주제를 강조하면서 사랑과 생활에 대한 적극적인 태도와 남학생으로부터 남자로의 성장을 리얼하게 보여준것이 특징이다.

정성씨는 창작에서 자신의 앨범을 위해 창작뿐만아니라 기타 가수들에게도 그들의 풍격에 알맞는 노래를 창작하였다. 뿐만아니라 공익성활동에 적극 참가하여 연예인으로서의 사회적 사명감을 보여주었다. 2003년, 천안문 광장 동북측에 있는 태묘에서 진행된 사스와의 투쟁대형공익야회에 참가하였고 2004년에는 조양공원에서 진행된 “마약금지”활동에 참가하고 2005년 8월에 “음악희망학교”공익활동에 참가하였으며 2005년11월 19일에는 자선문예야회에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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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을 떠난지 10년이 되여 고향의 무대에 설수 있게 되여서 참으로 기쁩니다. 새해의 음력설맞이문예야회에 초청되여 너무 흥분됐고 인츰 승낙했습니다.”

정성씨가 고향에 대한 그리움은 그의 새 앨범중의 신곡 “손바닥손등”에서도 찾아볼수 있다.

“아주 먼 곳이 있는데 주위의 10리에 향으로 가득차있다. 봄이면 아름다운 꽃들로 장식되고 사과배꽃향이 천지를 뒤덮는다. 그곳은 내 고향이고 내 신부 그리고 나의 동년의 꿈이 있다…”

내지에서 주로 활동을 해왔던 정성씨의 이번 출연의 배경에 대해 궁금해하는 기자에게 정성씨는 가벼운 미소를 지으면서 말했다.

“이번의 연변행은 돈을 위한것이 아닙니다. 나를 키워준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담아 고향 사람들에게 노래로 새해의 선물을 드리고싶었습니다.”

정성씨는 경인년 새해 음력설맞이문예야회에서 첫 앨범에 수록된 히트곡 “믿음(相信)”을 조선말로 번역하여 부르게 된다고 한다. 정성씨의 소속사 김광호사장은 음력설맞이문예야회의 록화를 마친후 베이징에 돌아가 새 앨범의 홍보에서 바쁠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에서 일약 스타의 덤에 오른 정성씨의 아름다운 가수 생활을 미리 축하하고 싶다.

/연변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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