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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사고" 관련 한국대통령 박근혜 공개사과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4.05.07일 09:22
한국대통령 박근혜는 6일 조계사에서 열린 봉축법요식에 참석해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해 국민들에게 공개사과했다.

박근혜는 국민들의 생명안전을 잘 지켜야 할 대통령으로서 어린 학생들과 가족을 갑자기 잃은 유가족들에게 무엇이라 위로를 드려야 할지 죄송스럽고 마음이 무겁다고 거듭 고개를 숙였다.

박근혜는 이런 비극적인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킬수 있도록 기존 국가 정책과 시스템을 근본적으로 바꿀것이라고 약속했다.

이날 열린 봉축법요식은 세월호 침몰사고 조난자와 유가족들을 위해 특별히 마련한것이다.

한편 6일 오전 잠수수색에 첫 투입된 민간잠수사가 잠수 5분만에 의식을 잃고 결국 숨졌다.

전날 현장 투입돼 만 하루만에 잠수를 시도한 이 잠수사는 그동안 20여일 잠수를 해온 기존 잠수사들의 피로도를 감안해 긴급투입된 잠수사로 무리한 투입이 희생을 낳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날 오전 6시 5분쯤 정조시간을 맞아 수중수색을 재개한 민관군 합동구조팀중 해경과 한팀으로 편성된 민간잠수사 리광욱(53)씨가 사고해역에서 첫 잠수를 시도했다.

수면 공기공급방식인 이른바 "머구리" 방식으로 공기공급선을 입에 물고 잠수한 리씨는 잠수한지 5분만에 수심 25메터 지점에서 이상증세를 보였다.

호흡이 가빠지더니 통신마저 끊겨 대기하고있던 다른 잠수사가 들어가 수면우로 끌어올렸다.

현장에서 해군 군의관이 심페소생술을 실시하는 한편 헬기로 목포 한국병원으로 이송했지만 결국 숨졌다.

리씨는 해경이 동원령을 내려 소집된 민간단체 인명구조협회 소속 잠수사로 구난업체 언딘측과 계약을 맺고 현장에 투입된것으로 알려졌다.

해경관계자에 따르면 수중에서 의식을 잃은채 발견된 리씨는 공기공급장치를 벗은 상태였고, 벗은 공기공급장치의 호스와 주변의 다른 줄이 복잡하게 꼬여있던 상태였다고 전했다.

리씨는 이날 선체 5층 로비에 유도줄(가이드라인)을 련결하는 작업이 예정돼있었다. 수중에서 공기공급선과 다른 줄이 복잡하게 얽히면서 본인이 직접 수습하려 했던것으로 보인다고 해경관계자는 전했다.

사고직후 바지선우에서 리씨가 착용한 잠수장비를 확인한 결과, 공기공급과 통신은 정상적으로 작동했다.

이로 볼 때 잠수작업중 익숙하지 않은 환경에서 복잡하게 설치된 유도줄 등에 공기공급선이 꼬여 사고를 당한게 아닌가 하는 추정이 가능하다.

긴급하게 추가 투입된 리씨가 처음으로 낮선 환경에서 잠수하다 화를 당했다는 지적이 나오는 대목이다.

실제로 침몰사고 초기부터 잠수수색에 투입된 한 민간잠수사는 "새로 투입된 잠수사들이 현장상황에 적응하려면 적어도 4~5일은 걸릴것"이라고 말했다.

무리한 투입이 피할수도 있었던 희생을 불러왔다는 비판이 범정부사고대책본부측에 제기되고있다.


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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