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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잃어버린 형제별’ 찾았다” <美 연구>

[기타] | 발행시간: 2014.05.10일 13:47

태양의 형제별

[서울신문 나우뉴스]태양에게 ‘잃어버린 형제별’이 있다?

최근 해외 천문학 연구팀이 태양과 매우 유사한 ‘형제별’을 발견했다고 발표해 학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HD 162826’이라는 이름의 이 별은 태양보다 15% 더 크다. 태양에서 110 광년 떨어진 곳에 있는 이 별은 지구의 같은 성분의 가스 구름에서부터 형성된 것으로 보여 일명 ‘태양의 형제별’이라는 별칭이 붙었다.

태양이 생겨났을 당시 함께 생겨난 수 많은 별들이 여전히 클러스터(무리)의 형태로 수 백 만 년 동안 존재해 왔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별들이 폭발하거나 자리를 이동함으로서 태양 형성과 관계된 별들을 찾는 일이 쉽지 않았다.

하지만 ‘HD 162826’은 당시 태양과 함께 형성된 것으로 보이며, 천문학자들은 이것이 ‘오래전 잃어버린 태양의 형제’인 것으로 보고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또 이 별에 외계생명체가 거주할 만한 가능성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설사 이 별이 ‘황량하고 척박한’ 곳임이 확인되더라도, 태양 탄생의 비밀을 간직하고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를 이끈 텍사스대학교의 이반 라비레즈 박사는 미국 LA타임즈와 한 인터뷰에서 “우리는 여전히 우리(지구 및 지구 생명체)가 어디서 왔는지 알지 못한다”면서 “만약 태양계의 기원이 되는 환경을 찾아낸다면, 우리가 왜 지금 여기에 있는지 아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태양의 형제별’은 육안으로 확인이 어렵지만, 망원경이 있다면 쉽게 관찰할 수 있다.

현재 ‘HD 162826’과 관련한 정보는 유럽 우주국(ESA)에서 발사한 천체망원경인 ‘가이아 망원경’이 전달하고 있다.

연구팀은 ‘태양의 형제별’의 세세한 화학물질을 분석하는 것이 다음 목표이며, 이를 통해 태양과 지구의 기원 및 외계 생명체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자세한 연구결과는 현지 시간으로 다음 달 1일 우주물리학저널(Astrophysical Journal Letters) 최신호에서 볼 수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서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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