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정치 > 국제시사
  • 작게
  • 원본
  • 크게

"탈북 난민 1160여명…중국 내 탈북자 통계조차 없어"

[온바오] | 발행시간: 2014.06.22일 15:04
[데일리 엔케이 ㅣ 구준회 기자] 전세계 난민, 난민지위 신청자 그리고 자국내 실향민 수가 세계 2차대전 이후 처음으로 5천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 탈북자는 2118명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중국에서 떠돌고 있는 탈북자들의 경우, 난민은커녕 제대로 된 통계조차 없이 인권유린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어 심각성이 대두된다.

유엔난민기구(UNHCR)은 20일 '세계 난민의 날'을 맞아 발표한 '연간 글로벌동향보고서'에 따르면 탈북자들 중 난민은 1166명, 난민지위 신청자 952명으로 집계됐으며, UNHCR이 도와준 탈북자(UNHCR-assisted) 76명으로 나타났다.

이번 보고서는 UNHCR이 정부와 비정부 협력단체 그리고 자체적인 통계를 바탕으로 집계한 것이다.

국제 난민법에 따르면 송환 시 박해와 학대의 위험이 있을 경우 대상자들을 '현장 난민(refugees sur place)'으로 규정해 보호할 것을 명시하고 있다. 그러나 현장난민의 대표적 사례인 탈북자의 경우 중국이 난민으로 인정하지 않아 체포 후 강제북송되고 있다.

중국은 탈북자를 불법 이주민으로 규정, 국내법과 국제법, 인도주의 원칙에 따라 탈북자 문제를 적절히 처리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탈북자 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비난에 대해서도 근거가 없다고 일축하고 있다.

기독교나 남한 사람을 접촉한 탈북자는 강제북송 시 정치범수용소뿐만 아니라 처형까지 당할 우려가 있어 그 심각성이 크다. 특히 북한은 김정은 체제가 들어서면서부터 불법 도강자들에 대해 사살 명령을 하달하고 처벌 수위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신혜인 UNHCR 한국대표부 공보관은 데일리NK에 "중국 내에 머물고 있는 대다수의 탈북자는 이번 보고서에 포함되지 않았다"면서 "UNHCR 중국대표부에서도 구체적인 통계를 수집하는 데에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71%
10대 0%
20대 0%
30대 43%
40대 29%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29%
10대 0%
20대 0%
30대 14%
40대 0%
50대 14%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가수 혜은이(나남뉴스) 가수 혜은이(69)의 딸이 최근 결혼식을 올린 가운데, 예식장에 연예인들이 대거 몰리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예식장에는 한때 연예계를 주름잡았던 배우들과 가수들이 한꺼번에 몰려들면서 인산인해를 이룬 것으로 전해졌다. 혜은이는 3월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좋은 음악이 곧 좋은 춤 만들어" 제이홉, 자필편지 공개 '팬들 환호'

"좋은 음악이 곧 좋은 춤 만들어" 제이홉, 자필편지 공개 '팬들 환호'

BTS 제이홉, 신보 기념 자필편지…"좋은 음악이 좋은 춤 만든다"[연합뉴스]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제이홉이 29일 "좋은 음악이 곧 좋은 춤을 만든다"고 음악과 춤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그는 이날 스페셜 앨범 '호프 온 더 스트리트 VOL.1'(H

'전국노래자랑' 새 MC 남희석 "명성에 누가 되지 않도록 노력"

'전국노래자랑' 새 MC 남희석 "명성에 누가 되지 않도록 노력"

'전국노래자랑' 새 MC 남희석 "명성에 누가 되지 않도록 노력"[연합뉴스] "재미있는 분들이 등장해서 순수한 웃음을 주는 프로그램이 '전국노래자랑'이라고 생각합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KBS 장수 음악 프로그램 '전국노래자랑'의 새로운 진행자 남희석이 오는

매하구시 ‘페기물 없는 도시’ 건설 전면 추진

매하구시 ‘페기물 없는 도시’ 건설 전면 추진

매하구시는 ‘페기물 없는 도시’(无废城市, ‘무페도시’로 략함) 건설사업을 전면적으로 추진하고 고체페기물의 감량화, 자원화와 무해화 처리목표를 실현하기 위하여 국가와 성의 ‘무페도시’ 건설시범사업의 결책과 포치에 따라 과학적으로 계획하고 합리하게 배치하며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