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번역기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새로운 커뮤니티가 설립됐다고 테크크런치가 28일 보도했다.
구글은 최근 2개 국어 이상 익숙한 이들에게 번역 문장과 기존 번역어 수정을 요청받는 ‘구글 번역 커뮤니티’를 설립했다. 커뮤니티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번역된 문장을 비교 검토하는 기능이 도입된다.
이 커뮤니티는 구글의 알고리즘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당신의 도움이 수백만 사용자들이 번역하는데 도움을 줄 것입니다” “우리는 당신의 수정사항을 사용해 번역 정확도를 높일 계획입니다”는 문구가 커뮤니티에 나와 있다.
아직까지는 표시되는 문구에 대한 번역 결과를 입력해도 결과는 곧 사라진다. 현재는 구글 데이터 센터에 전송만 된다. 구글은 사람들이 기여한 정도를 곧 시각적으로 보여 줄 것이라고 밝혔다. 테크크런치는 구글 커뮤니티가 잘못된 번역을 고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이라고 보도했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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