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진핑 국가주석의 왼쪽 자리에 사망설이 나돌았던 장쩌민 전 국가주석이 앉아 함께 박수를 치고 있다.
최근 사망설이 제기됐던 장쩌민(江泽民) 전 국가주석이 공식석상에 나타나 건재를 과시했다.
관영 신화(新华)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29일 베이징에서 열린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65주년 음악회'에 시진핑(习近平) 국가주석, 리커창(李克强) 총리 등 현 상무위원 7명이 모두 참석했다.
특히 이날 음악회 사진에는 최근 사망설이 제기됐던 장쩌민 전 주석이 시진핑 주석의 옆자리에 앉은 장면이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장쩌민 전 주석의 사망설은 지난 추석을 전후해 중국 인터넷을 통해 확산됐고 중국 외교부는 이달 초 브리핑에서 "처음 듣는 이야기"라는 반응을 보인 바 있다.
통신은 관련 보도에서 장 전 주석의 참석 사실을 리펑(李鹏), 우방궈(吴邦国), 리란칭(李岚清), 쩡칭훙(曾庆红), 허궈창(贺国强) 등 은퇴한 원로들의 참석 사실과 함께 알렸다.
한편 이날 음악회는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65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전현직 지도부와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온바오 한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