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진구 하계열 구청장(우측 두번째)이 SMS 축제에 참가한 의료기관의 서비스를 관람하고 있다.

부산, 제4회 서면 메디컬스트리트(SMS) 축제 개최

[새서울뉴스 | 신성덕 기자] 세계 의료관광 허브 도시 부산에서 제4회 서면 메디컬스트리트(SMS) 축제가 지난 10일, 11일 양일간 개최되었다. SMS는 Seomyeon Medical Street의 약자로 서면 메디컬 스트리트를 뜻한다. 부산의 선진의료기술을 홍보한 전국 최초의 의료관광 축제인 서면 메디컬스트리트(SMS) 축제가 서면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지하 분수광장과 서면 메디컬스트리트 일원에서 지난 10일(금) 열렸다.

이날 오전 11시 SMS 공식 MC 김민희 아나운서의 사회로 시작된 개막식에는 부산진구 하계열 구청장과 이성근 SM S의료관광협의회 회장(이샘내과 원장), 김영탁 동주대 총장, 김영도 동의과학대 총장, 김양제 고운 세상 피부과 원장 겸 자문위원인 김양제 원장, 동남권 원자력의학원 박종두 병원장, 성재영 SMS 의료관광협의회 수석부회장, 부산시의회 박석동 시의원, 석광준 부산진구 부의장, 부산진구 배영숙 의원, 재부산 일본총영사관 다나카 히로카즈 영사, 부산진구 약사회 윤태원 회장, 한국관광공사 김세만 단장, 부산 관광공사 정우연 상임이사. 롯데호텔 김성한 총지배인, 롯데백화점 전형식 본점장, 부산은행 서면 롯데지점 임학청 지점장, 신요셉 비 컴퍼스 대표, 흑룡강 방송 신대식 한국지점장, (사)부산권 의료산업협의회 박기범 사무처장, 중국 • 러시아 • 카자흐스탄 팸 투어단 및 중국 유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 제4회 서면 메디컬스트리트(SMS) 축제 테이프 커팅식

이날 롯데백화점 부산 본점 지하 분수광장에서는 다양한 의료체험이 펼쳐졌다. 이곳에서는 21개의 의료기관과 의료진 70여 명이 가상성형체험과 피부 및 두피 진단, 혈압 •혈당 체크, 초음파 진단, 시력 교정, 라식 • 라섹 상담 등을 무료로 진행했다. 이외에도 서면 메디컬스트리트 일원에서는 남산놀이마당의 버나, 상모돌리기, 힙합 래퍼 공연, 색소폰 연주, 버스킹 젬베 & 기타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이루어졌다. 또한, 중국유학생들의 거리 퍼레이드 및 세그웨이를 이용한 거리홍보도 함께 진행되었다.

SMS 협의회 이성근 회장은 ‶의료의 산업화는 세계적인 추세이며 제조업만으로 고용한계에 부딪힌 우리 대한민국에서 현재와 미래에 사회 구성원이 더불어 살아갈 방법 중에 가장 중요한 일이다. 의료관광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일찍이 부산진 구청 주도로 의료기관과 숙박서비스업, 미용 보건 업이 한데 뭉쳐서 매년 성장해왔다. 이제 이 SMS의 발전과 그 결과물로써 고용창출을 위해 의료기관이 할 일은 의료기관끼리 선구자적 협력과 의료서비스에 대한 혁신이다. 지속적인 차별화로 다른 도시보다, 다른 나라보다 더 나은 의료서비스를 만들어 내야 한다. 이런 일을 가능하게 하려고 본 SMS는 법인화를 추진하고 있다. 2016년에 완성되도록 올해 그 기초를 다지고 있다."라고 말하였다.

부산진구 하계열 구청장은 ‶SMS 서면 메디컬스트리트 의료축제 겸 체험이벤트는 유일하게 시민의 건강에 대한 관심을 더 높이고 부산의 중심인 부산진구에 많은 외국의료관광객이 우리 구를 찾아오셔서 보고 즐기고 느끼는 가운데, 선진국 수준에 오른 우리나라의 여러 의료기술도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 같다.″라고 말하면서 "오늘 4번째 맞이하는 이 축제가 더 많은 우리 시민이 체험을 통해서 건강을 확인하고, 자신의 건강증진에 보다 관심을 가지는 값진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하였다.

부산진구 안병선 보건소장은 "부산진구는 시민공원과 송상현 광장, 더 파크 동물원, SMS 서면 메디컬스트리트, 젊음의 거리가 만들어져서 2~3년 사이에 없었던 도심지 관광자원이 새로이 탄생 되었다. 특히 제4회 서면 메디컬스트리트 축제를 통해 이 공간이 부산광역시민들을 위한 것은 물론이고, 부산진구가 더욱 더 지역경제가 활성화되어서 부산진구가 부산의 중심다운 도심지로 거듭 발전되어 나갈 것을 기대한다."라고 말하였다.

홍보강화 및 실질적인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해 축제일이 있는 10.10. ~ 10. 11. 이틀 동안 중국 흑룡강 성 방송국 한국지점장, 중국 안휘 성 안휘노판 그룹 건강산업 기획처장, 중국 청도 엔젤미용회사 대표, 영기미용회사대표, 대수애 미용회사 대표, 카자흐스탄 KOREAMEDKZ 에이전시, 아스클레인베드 에이전시, 선경메디텍 에이전시 등 팸 투어단이 서면 메디컬스트리트 부스를 방문하고, SMS 병원 투어 및 비즈니스 미팅을 가졌다.

이번 행사 커팅식에 초대된 비컴퍼스 신요셉 대표는 "한·중 비즈니스 컨설팅 사업을 하고 있다. 현재 온바오코리아 대표를 겸직하게 되어 지역경제 활성화 프로젝트 중의 하나로 IT 기술이 접목된 다국어 스마트 메뉴 프로젝트를 명동에서 진행 중이다. 아울러 이번 축제가 단순한 지역행사 축제가 아닌 세계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적극 홍보 및 지원하겠다."라고 한다.

유난히 줄을 많이 서서 기다리고 있는 '고운 세상 김양제 피부과" 부스를 찾아보았다. 8개월 된 아기를 안고 온 박선영 씨는 "산후 피부 관리에 관심이 많다. 특히 머리숱이 많이 빠져 밀도검사를 현장에서 했더니 '너무 나쁘지 않다'로 나와 다행이다. 또 수분 테스트를 통해 피부 검사도 받고 유익한 시간이었다."라고 말하였다.

SMS 의료관광협의회는 서면 메디컬스트리트 축제와 팸 투어를 통해서 SMS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적극적인 홍보로 실수요 환자가 증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1일(토)에도 다양한 의료체험 및 하동 야생 녹차 시음과 한방체험 등의 체험행사도 이루어 져 성황을 이루었다.

세계 의료관광 허브 도시 부산, 의료관광의 메카 제4회 서면 메디컬 스트리트 축제는 차별화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었으며 31개 기관의 의료체험 행사와 뷰티체험, 한방체험, 한류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 및 문화 행사가 동시에 개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