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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점화제] 퇴직후 인생설계, 지금 바로 시작하세요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4.10.12일 21:08
◆ 조선족 절대다수 퇴직을 위한 준비 전무

◆ 한국 평생로인교육 권위전문가 허정무교수가 말하는 3단계 준비전략

한국 교통대학 교육대학원 원장 허정무박사

《30세-40세부터 퇴직전후의 준비와 인생설계를 해야 합니다. 로인들은 인식을 바꿔야 할 때입니다.》

일전 《중한문화교육포럼》참가차로 장춘에 온 한국 평생교육, 로인교육분야의 권위전문가로 불리우는, 한국 교통대학 교육대학원 원장 허정무박사가 강조하는 말이다.

기자조사 : 조선족 절대다수 퇴직준비 전혀 없다

기자는 퇴직후 준비를 화제로 주위의 조선족을 대상으로 30대-50대 사이의 기관, 사업단위의 출근족들과 65세 이하의 퇴직인들에 대해 조사를 해보았다.

《퇴직후 무엇을 하려 하는가?》란 물음에 출근족들 30명중 단 1명만 《퇴직후 가게를 꾸리기 위해 지금부터 돈을 모아야겠다는 생각》이라고 대답하면서도 《그러나 아직 구체적으로 계획은 짜지 않았다.》고 답했다.

이사람 외에는 전부가 《아직도 퇴직년한이 10년이나 되는데 뭘 벌써부터 퇴직준비를 하겠는가?》, 《아직 생각못했다》, 《마땅치 않다》, 《뭘 할수 있겠는가》라고 답할뿐이였다.

또 이미 퇴직한 65세 이하 사람들을 조사해보니 20명중 단 2명이 《모 회사에 초빙돼 재무관리를 맡고있다.》거나 《과외학습반을 꾸리고있다.》고 답했다.

그외 사람들은 모두 《퇴직후 아무 일도 할수 없으니 답답하기만 하다.》, 《뭘 하고싶어도 손자때문에…》, 《이제 뭘 하겠는가, 늦었다.》라고 답했다.

왜 40세부터 본격적인 로후준비를 하라고 하는가?

《세계적으로 급속한 인구 로령화로 로년층 부양비용이 엄청 늘어날것으로 추산, 이는 정부, 사회, 가정의 부담을 가심화할것이다.》고 허정무교수는 지적한다.

고령화사회란 65세 이상의 인구가 총인구에서 차지하는 비률이 7% 이상일 때를 가리킨다. 14%를 넘으면 고령사회, 20% 이상이면 초고령사회라고 한다.

료해에 따르면 우리 나라는 《2001년말에 65세 이상 로년인구 비례가 7.1%》로 이미 고령화사회에 들어섰으며 2013년 우리 나라 60세 이상 로인이 2억명으로, 2034년엔 4억명에 달하는것으로 추정하고있다.

2010년 길림성의 통계를 보면 사회부양비례(65세 이상 인구와 20세에서 64세인구의 비례임)는 11.41%로 2000년의 5.6%로부터 10년간 무려 2배나 초과했다.

2000년에 고령화사회에 진입한 한국은 2018년에는 고령사회, 2026년에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할것으로 추측하고있다. 초고령사회를 향해 달리고있는 일본은 1995년에 고령사회대책을 추진, 올해 발표한 인구추계에 의하면 고령자수가 전체 일본 인구의 25.9%에 달했다.

허정무교수는 《로령인구의 빠른 장성은 로동년령에 더 큰 부담을 주는것은 물론 취업구조와 사회경제 산생에 영향을 주고있으며 로인이나 가족 모두에게 경제적 정신적 부담을 가중시킬뿐더러 정부와 사회의 부담도 가중해진다.》며 《때문에 이에 대한 사전 준비가 절실하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허교수에 따르면 퇴직후 10년을 더 살게 되면 퇴직 10년전부터 준비해야 하고 20년을 더 살게 된다면 퇴직 20년전부터의 준비가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언녕 인생 80년 시대가 왔다. 이는 만일 60세를 전후로 퇴직하게 된다면 20년간의 은퇴생활을 위한, 적어도 40세부터 본격적인 로후준비를 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뜻이기도 하다.

전문가처방 : 퇴직 10년전부터 하는 3단계 준비전략

허정무교수는 적어도 10년전부터 충분히 시간을 두고 퇴직을 준비해나가야 할뿐더러 퇴직 10년, 5년전, 1년전 3단계로 나눠 각 단계별 퇴직준비 전략을 소개한다.

첫단계: 퇴직 10년전

퇴직 10년 전후에는 로후 자금준비 현황을 살펴보고 재설계를 한다. 행복한 로후를 보장하기 위한 건강관리, 정년퇴직 이후에도 일할수 있는 전문성을 키우는것, 배우자와 은퇴생활에 대해 구체적인 대화를 나눌것 등에 대해 계획을 세운다.

둘째단계: 퇴직 5년전

퇴직 5년 전후에는 지금의 신분보다 낮아지는 연습을 해보며 소비를 줄이는 습관을 키우고 제2직업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갈것, 사업 이외의 새로운 인적네트워크를 만들것 등.

셋째단계: 퇴직 1년전

퇴직 1년 전후에는 육체적건강과 함께 정신적건강도 챙기고 가게재무지표를 확인하고 현금흐름을 충분히 확보한다. 퇴직준비 1년 계획을 세워 하나씩 정리해나가는것, 퇴직 직후에 할 일과 하루 시간표를 만들어보는것, 퇴직생활과 관련한 각종 제도, 혜택을 미리 숙지할것 등에 대한 준비를 해야 한다.

그러면서 허교수는 《로인교육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로인교육을 받음으로써 우선 로인교육의 개인적가치를 실현할수 있다. 또한 아동, 청소년, 젊은이, 중년세대의 중요한 역할모델이 될수 있으며 각 세대의 역할을 더욱 유연하게 생각하는 방향으로 사회를 움직이며 보다 많은 사람들을 성장시켜 변화하는 사회의 상황과 요구에 대응할수 있도록 하기때문에 사회의 가치도 실현할수 있다며 로인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허정무교수는 《로인교육에 관심을 갖게 된것은 석사과정 지도교수였던 한준상교수의 격려에 의한것.》이라며 로인교육이 그 당시로서는 미개척 분야였다고 말한다. 그는 다년간 로인문제에 깊은 연구를 진행했는바 1993년부터 《교원의 정년퇴직 준비과정과 퇴직후 사회적응에 관한 연구》등 론문을 10여편 발표, 《퇴직과 제2의 인생설계》, 《로인교육학개론》등 저서를 10권 펴냈다.

이런 연구성과로 허교수는 《로인교육․문화 활성화》를 위한 한국 국무조정실 로인보건복지대책위원회 실무기획위원(로인교육․문화분과)으로 활약한적 있으며 현재 일본문부성 국립교육정책연구소 객원연구위원, 한국성인교육학회 부회장, 한국직업교육학회 리사직을 맡고있다.

편집/기자: [ 신정자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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