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AP/뉴시스】김재영 기자 = 중국에서 지난 해 100명의 여아 당 117.78명의 남아가 태어나, 3년째 성비가 개선됐다고 관영 인민일보가 29일 보도했다.
자연적인 성비는 여아 100명 당 남아 103에서 107명이다.중국은 전통적으로 남아를 선호한 데다 한자녀 강제 정책이 선택적 낙태 관행을 부추기면서 성비를 왜곡해왔다.
2008년의 120.56에서 2009년 119.45, 2010년 117.94로 개선됐으나 아직도 매우 높은 편이다.
다소 개선됐지만 이 같은 성 불균형은 2020년 무렵 결혼 적령기 남녀 중 남자가 2400만 명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신문은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