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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환자 괴롭히는 합병증 4가지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4.11.04일 09:08
잘 먹어서 생기는 '부자병'이라 불리던 '당뇨병'은 이제 무서운 합병증으로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두려운 질환이 된 지 오래다.

국제 당뇨병 연맹(IDF)에 따르면 2013년 국가별 당뇨병 환자수는 중국 9천8백만명, 인도 6천5백만명, 미국 2천4백만 순으로 많으며, 우리나라는 약 332만 명으로 세계 20위에 해당될 정도로 당뇨병 환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더 심각한 문제는 최근 5년간(2008~2012년, 국민건강보험공단 발표) 당뇨병 환자 중 절반 이상이 당뇨합병증으로 진료를 받을 정도로 심각해졌다는 사실이다.

이에 당뇨인들을 두려움에 떨게 하는 주요 당뇨합병증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봤다.

↑ 안과검사 중인 의료진과 환자

▲ 당뇨병성 망막병증= 당뇨병 즉 고혈당에 의해 망막의 혈관이 손상된 상태를 당뇨병성 망막병증이라 하며, 당뇨병이 발병하여 20년이 지나면 제1형 당뇨병 환자의 99%, 제2형 당뇨병 환자의 60%에서 망막병증이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무엇보다 실명을 막기 위해 매 정기검진을 통해 관리해야 하며 혈당과 동반질환을 잘 조절하여 진행을 늦춰야 한다. 시력에 이상 소견이 발견되면 곧바로 안과 진료를 받아야 한다.

▲ 당뇨병성 신증= 당뇨병성 신증은 당뇨병으로 생기는 만성 혈관 합병증 중 가장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이다. 혈당 조절이 불량하면 지방을 함유한 당단백질이 모세혈관벽에 쌓여 혈관벽을 두껍게 하므로 신장 사구체의 여과기능이 나빠지면서 소변의 양이 줄어들고 소변에서 단백질이 검출된다. 별다른 자각증상이 없어 오직 검사로만 진단 가능하며 요로 감염, 부종, 배뇨장애 등이 있는 경우 특히 단백뇨 검사, 신장기능검사 등 검진이 필요하다.

고혈압은 특히 신증을 빠르게 진행시키고 악화시키기 때문에 혈압관리와 더불어 요로 감염 증상을 정확히 인지하고 있는 것이 중요하며 당뇨병성 신증이 악화되는 경우 투석이나 신장 이식술까지 발전할 수 있으므로 항상 주의가 필요하다.

▲ 발기부전= 고혈당으로 음경의 혈관이 망가져 발기부전이 나타나는데, 당뇨환자의 절반 가까이가 발기부전을 호소할 정도로 관련성이 높다. 또한 당뇨병이 악화될수록 호르몬 분비에 영향을 주어 성호르몬이 감소하게 되고, 자율신경계통에 문제를 일으켜 발기부전이 더 심각해질 수 있다.

당뇨병은 전립선비대증과도 관련이 있다. 대사성 질환인 당뇨병을 포함한 고혈압, 비만 등은 전립선 증식을 가속화시키는데 특히 전립선비대증은 인슐린 저항성과 연관된 당뇨병이 근본적인 병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이러한 전립선 비대증과 발기부전은 대부분 약물로 치료할 수 있다. 비아그라(화이자), 시알리스(릴리), 누리그라(대웅제약), 팔팔정(한미약품) 등 PDE5 억제제인 발기부전치료제가 전립선비대증의 증상 치료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립선 비대증과 발기부전이 있으면서 당뇨병과 고혈압 등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 PDE5 억제제 고용량(50~100mg)을 일회성으로 복용하기보다는 저용량(25mg)을 데일리로 복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당뇨병성 신경병증= 당뇨병성 신경병증은 통증, 촉각, 온도 등 여러 자극을 감지하는 신경이 손상 받아 생기며, 외상없이 사지를 절단하게 되는 주요 원인질환이다. 손과 발 등 말초부위에 생기는 말초신경병증, 자율신경에 생기는 자율신경병증으로 구분한다.

당뇨병을 오랜 기간 앓은 환자의 절반 가까이에서 나타나기 때문에 말초신경병증 검사는 모든 당뇨병 환자가, 자율신경병증 검사는 제2형 당뇨병 환자는 진단 시에, 제1형 당뇨병 환자는 진단 5년 후에 검사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신경손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엄격한 혈당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며 고혈압과 중성지방 수치관리, 절주, 금연이 필요하다. 약물치료는 저리고 시린 느낌과 통증 등의 증상을 개선하기 위해 처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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