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com 한국어방송] 지난 13일 세계황금협회가 발표한 보고에 따르면 금괴, 금화, 금 장신구 등의 판매량이 떨어진 가운데 지난 3분기 중국의 황금 소비량은 동기 대비 37% 급감했다.
보고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중국의 황금 소비량은 182.7톤으로 감소했다. 이중 금 장신구 소비량이 147.1톤으로 39% 급감했고 금괴와 금화의 소비량이 35.6톤으로 30% 줄었다.
보고는 "지난해 중국인들이 금 쇼핑에 대거 몰리면서 올해의 금소비 여력을 위축시켰다"며 "올해 중국인들의 황금에 대한 투자 열기가 잠시 주춤할 것이며 4분기 금괴와 금화의 수요도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금 수요가 급증하면서 중국은 한때 인도를 제치고 세계 최대 황금투자시장으로 자리매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