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시자치구 공안에 붙잡힌 매춘부들. 공안 조사 결과, 모두 여장남자인 것으로 밝혀졌다.
광시(广西)장치구의 한 남성이 마시지업소를 방문해 매춘부와 성관계를 가졌다가 경찰에 붙잡혔는데 알고보니 매춘부가 여장남자인 것으로 드러났다.
장시위성TV(江西卫视)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광시자치구 류저유시(柳州市)공안국 류난(柳南)분국은 최근 시민의 제보를 받고 어산로(鹅山路)팔구에 위치한 한 안마방을 단속해 현장에서 매춘부 3명과 고객 1명을 붙잡았다.
경찰 조사 결과, 놀랍게도 매춘부 3명 모두 여장을 한 남자인 것으로 드러났으며 고객은 당일 저녁 술을 마시고 마사지업소를 방문해 매춘부 1명과 성관계를 가진 것으로 밝혀졌다. 남자는 "당시 방안이 어두웠다"며 "성관계를 가진 것은 맞지만 남자인 줄은 전혀 몰랐다"고 밝혔다.
매춘부들은 어렸을 때부터 약을 복용해 가슴이 일반 여성만큼 부풀어올랐으며 평소에도 여장을 하고 다니며 마사지업소에서 고객을 접대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매춘부 중 한 명은 "이상할 거 없다"며 "어렸을 때부터 여성이 되고 싶었다"고 담담하게 밝혔다. [온바오 한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