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한민족 > 한민족일반
  • 작게
  • 원본
  • 크게

조선족 출신 설계사, 연 수입보험료 10억원 올린 비법은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4.12.04일 09:42

(흑룡강신문=하얼빈)최근 한국 보험업계에서는 조선족 출신 보험설계사의 성공스토리가 화제다. 150㎝의 키에 40㎏밖에 안 되는 작은 체구를 가진 박선녀(흑룡강출신,사진) 한화생명 매니저가 그 주인공이다.

  박 매니저는 14년 전 부모님의 빚을 갚기 위해 홀홀단신으로 한국으로 왔다. 처음에는 식당일과 중국어 방문교사 등 직종을 가리지 않고 일했다. 이후 2010년 우연한 계기로 지인을 따라 FP가 된 뒤 ‘달라진’ 인생을 살게 됐다.

  그는 가족과 친척 한 명 없는 한국에서 특유의 열정 하나로 FP를 시작한 첫 해 신인상을 수상했다. 평균 주 1건의 신계약을 지속적으로 체결하는 성과를 올리며 한화생명 2만3000여 FP 중 상위 3%에 해당하는 ‘ACE Club’을 한 해도 놓치지 않고 달성했다.

  그의 영업 비결은 보험에 국한하지 않은 전천후 서비스다. 고객들에게 ‘밤 12시가 돼도, 보험 문의가 아니라도 찾아달라’고 강조한다. 중고차 매매, 주택 임대, 부동산중개사 소개까지 실제 성사시킨 거래도 많다. 심지어 넘어져서 갈비뼈 4개가 골절돼 두 달간 입원했을 때도 안산까지 택시를 타고 고객을 찾았다.

  박 매니저는 “편견 때문에 조선족 출신임을 알리고 싶지 않을 때도 있었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남보다 먼저 움직이다 보니 고객이 나를 더 믿어주더라”고 말했다. 이어 “FP라는 직업은 노력한 만큼 인정받을 수 있다는 점이 큰 매력”이라며 웃어 보였다.

  박 매니저는 최근 그의 성공스토리를 중국에서 직접 소개하기도 했다. 말 그대로 금의환향한 셈이다. 그는 지난 달 4박5일 동안 한화생명 중국 현지법인 ‘중한인수’의 주요 지역단을 찾았다. 중국인이 한국 보험시장에서 성공했다는 사실에 현지 FP 500여 명의 관심은 뜨거웠다.

  박 매니저는 이 자리에서 중국은 보험료를 1년에 한번 내기 때문에 고객서비스 마인드가 부족한 점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주기적으로 문자메시지로 안부를 전하고 경조사를 챙기는 것, 보험금 청구서류를 대신 접수해 주는 것, 고객이 찾을 때 전화는 꼭 연결돼야 한다는 것 등 그만의 노하우를 소개했다.

  출처:이데일리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59%
10대 0%
20대 14%
30대 38%
40대 3%
50대 3%
60대 0%
70대 0%
여성 41%
10대 0%
20대 10%
30대 21%
40대 1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브브걸 멤버였던 유정이 '브브걸'을 탈퇴하는 심경을 전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2일, 유정은 탈퇴 심경을 전하며 "워너뮤직코리아와의 계약이 종료됨과 동시에 브브걸이 아닌 남유정으로 활동하게 됐다"고 전했다. 그녀는 "같이 약속한 게 많은데 이야기를 모두 드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1억 있어도 생활비 안 줘" 고딩엄빠4, 만삭 아내 눈물에 서장훈 '대노'

"1억 있어도 생활비 안 줘" 고딩엄빠4, 만삭 아내 눈물에 서장훈 '대노'

사진=나남뉴스 와이프에게는 필요한 신발 한 켤레 사주지 않고 친구들에게는 술자리 비용을 턱턱 내는 고딩엄빠 남편의 모습에 서장훈이 분노했다. 오는 24일 방송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 38회에서는 김지은, 김정모 청소년 부부가 출연한다. 극과 극 통

"몰라보게 달라졌네" 장영란, 6번째 눈 성형수술에 아들 '외면' 상처

"몰라보게 달라졌네" 장영란, 6번째 눈 성형수술에 아들 '외면' 상처

사진=나남뉴스 방송인 장영란이 6번째 눈 성형수술을 받은 뒤 자녀들의 솔직한 반응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2일 장영란의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에서는 한의사 남편 한창과 두 자녀와 외식에 나선 장영란의 모습이 담겼다. 공개된 영상 속 장영란은 아이들이

하이브 CEO, 어도어 사태에 "회사 탈취 기도가 명확하게 드러나"

하이브 CEO, 어도어 사태에 "회사 탈취 기도가 명확하게 드러나"

하이브 CEO, 어도어 사태에 "회사 탈취 기도가 명확하게 드러나"[연합뉴스] 박지원 하이브 CEO(최고경영자)가 민희진 어도어 대표를 두고 불거진 사태와 관련해 "회사는 이번 감사를 통해 더 구체적으로 (진상을) 확인한 후 조처를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3일 가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