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사회 > 사회일반
  • 작게
  • 원본
  • 크게

길고양이 잡아 약용으로 먹고 시장에 팔아넘긴 50대 검거

[기타] | 발행시간: 2014.12.09일 14:54
울산 남부경찰서는 길고양이를 포획해 약용으로 먹거나 시장에 판 혐의(동물보호법 위반)로 김모(50)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9일 밝혔다.

김씨는 10월 31일 오후 11시께 울산시 남구 신정동의 주택가에서 포획틀을 이용해 길고양이를 잡는 등 9월 중순부터 11월 말까지 약 30마리의 고양이를 포획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이 가운데 일부는 약용으로 직접 먹었으며, 나머지는 농촌지역 5일장을 돌며 마리당 1만∼1만5,000원을 받고 판매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김씨는 경찰에서 “고양이가 관절염에 약효가 있다는 말에 2009년부터 매년 4∼5마리의 고양이를 잡아 먹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고양이가 안에 놓인 소시지 등의 먹이를 건들면 문이 자동으로 닫히는 철재 포획틀을 사용했다.

경찰은 최근 동물단체로부터 ‘한 남성이 길고양이를 마구잡이 포획한다’는 내용의 탄원을 접수, 수사에 착수했다.

김씨를 붙잡는데는 고양이를 잡아 포터 차량에 싣는 것을 수상하게 여긴 시민의 제보가 결정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주인이 없는 길고양이를 포획하거나 학대하면 동물보호법으로 처벌받으며, 이런 행위를 목격하면 경찰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동진기자 djkim@sed.co.kr

서울경제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2023년 5월, 연길시사회복리원은 연변주의 첫 〈국가급 사회관리 및 공공봉사 종합 표준화 시점〉칭호를 수여받은 동시에 ‘국가급 양로봉사 표준화 시점단위’로 확정되였다. 상을 받은 후 연길시사회복리원은 봉사품질 향상을 핵심으로 양로봉사의 표준화를 지속적으로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아이들의 변화 속에서 행복과 보람을 느낍니다” 

“아이들의 변화 속에서 행복과 보람을 느낍니다” 

—연변 고아∙곤난아동 애심협회 설립… 고아∙곤난아동들 위한 사랑 릴레이 이어간다 연변 고아∙곤난아동 애심협회 설립식 한장면(오른쪽 두번째가 강위란 회장) “아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물질보단 사랑과 동반이지요. 자원봉사를 하면서 아이들과 함께 음식도 만들어

우리나라 채굴 가능 석유, 천연가스 매장량  모두 증가

우리나라 채굴 가능 석유, 천연가스 매장량 모두 증가

개남평유전에서 작업 중인 ‘심란탐색'호 시추 플래트홈 지난해 말 기준으로 기술적으로 채굴 가능한 우리나라의 석유 매장량과 천연가스 매장량이 각각 38.5억톤, 66834.7억립방메터 기록, 전년 대비 각각 1.0%, 1.7%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자연자원공보와

모란원, 격리석에 그려진 채색화 아름다운 풍경선으로

모란원, 격리석에 그려진 채색화 아름다운 풍경선으로

“격리석(隔离石)에 채색 그림을 그리는 것은 정말 창의적이여서 이것을 보면 하루종일 기분이 너무 좋아요” 장춘시민 왕여사는 말한다. 최근, 장춘시 위치한 모란원은 유명한 서예와 회화 선생님들을 초청해 모란원 출입구 곳곳에 있는 격리석에 알록달록한 채색 그림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