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문화/생활 > 문화생활일반
  • 작게
  • 원본
  • 크게

대부분의 논쟁이 아니함 만 못한 이유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4.12.12일 09:15

사람들은 어린 시절부터 또래집단 사이에서 무수한 경쟁을 벌여왔다. 어른이 된 이후의 삶은 더욱 치열하다. 수많은 사람들과 논쟁을 벌이기도 하고 다투기도 한다.

하지만 이 많은 논쟁 중 과연 생산적이고 이성적인 논쟁은 얼마나 될까. 대부분은 단순 충돌에 불과한 경우가 많다. 옥신각신하는 소모적인 논쟁은 합리적인 결론을 이끌 수 없다. 이 같은 논쟁이 불필요한 이유에 대해 미국 여성지 아메리칸키가 보도했다.

◆갈등만 조장한다=논쟁은 보다 좋은 결과물이나 결론을 도출하기 위해 하는 것이지만 각자의 의견만 내세우다보면 갈등이 깊어진 상태로 마무리되고 만다.

논쟁은 항상 긴장 및 흥분과 연루돼 있다. 사람은 침착한 상황에서는 비교적 이성적이지만 흥분한 상태에서는 감정이 앞서게 된다. 좋은 결론을 이끌자는 생각보다는 상대의 의견을 비판하거나 공격하는 태도가 우선시된다는 것이다.

이처럼 상호간에 충돌이 일어나면 합리적인 타협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번 불필요한 논쟁을 벌이는 실수를 반복한다.

◆감정적인 논쟁은 가치가 없다=자신의 입장과 생각만 옳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다. 자신의 경험적 판단에 따르면 본인의 생각이 가장 합리적이고 훌륭하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이처럼 본인만 옳다는 생각을 하게 되면 상대의 의견을 무시하거나 비판적인 시각으로만 보게 된다. 자신의 의견과 상충하는 사람의 이야기는 들으려 하지 않게 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처럼 감정을 앞세워 하는 논쟁은 결코 좋은 논쟁이 아니다.

◆공격적이거나 방어적인 태도를 취한다=언변이 뛰어나면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끌기 쉽고 본인의 가치를 부풀릴 수 있는 수단이 된다.

반면 남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 잘 들어주는 사람은 눈에 띄지 않는 만큼 그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러한 사람들은 다른 사람의 입장을 이해하고 반영할 수 있는 현명한 태도를 가진 사람들이다.

목소리를 높여 자신의 말만 주장하는 공격적인 태도나 다른 사람의 말을 가로막고 무시하는 방어적인 태도는 토론 문화를 망치는 주범이다.

◆이기려고만 한다=옳은 결론을 내리려는 것과 상대방을 이기려 드는 것은 다르다. 토론은 좋은 결론을 내기 위해 하는 것이지 상대와 싸워 이기려고 하는 것이 아니다.

심지어 자신의 주장이 잘못됐다는 것을 인지하는 상황에서도 자신의 의견을 주장하고 우기는 사람들이 있다. 본인의 잘못을 인정하면 지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이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단 한 명도 없다. 때로는 실수를 저지르기도 하고 잘못된 생각을 할 수도 있다. 이는 정상적이고 자연스러운 일이다. 따라서 자신의 의견이 옳을 수도 있지만 틀릴 수도 있다는 생각을 갖고 다른 사람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는 태도를 가져야 한다.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브브걸 멤버였던 유정이 '브브걸'을 탈퇴하는 심경을 전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2일, 유정은 탈퇴 심경을 전하며 "워너뮤직코리아와의 계약이 종료됨과 동시에 브브걸이 아닌 남유정으로 활동하게 됐다"고 전했다. 그녀는 "같이 약속한 게 많은데 이야기를 모두 드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1억 있어도 생활비 안 줘" 고딩엄빠4, 만삭 아내 눈물에 서장훈 '대노'

"1억 있어도 생활비 안 줘" 고딩엄빠4, 만삭 아내 눈물에 서장훈 '대노'

사진=나남뉴스 와이프에게는 필요한 신발 한 켤레 사주지 않고 친구들에게는 술자리 비용을 턱턱 내는 고딩엄빠 남편의 모습에 서장훈이 분노했다. 오는 24일 방송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 38회에서는 김지은, 김정모 청소년 부부가 출연한다. 극과 극 통

"몰라보게 달라졌네" 장영란, 6번째 눈 성형수술에 아들 '외면' 상처

"몰라보게 달라졌네" 장영란, 6번째 눈 성형수술에 아들 '외면' 상처

사진=나남뉴스 방송인 장영란이 6번째 눈 성형수술을 받은 뒤 자녀들의 솔직한 반응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2일 장영란의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에서는 한의사 남편 한창과 두 자녀와 외식에 나선 장영란의 모습이 담겼다. 공개된 영상 속 장영란은 아이들이

하이브 CEO, 어도어 사태에 "회사 탈취 기도가 명확하게 드러나"

하이브 CEO, 어도어 사태에 "회사 탈취 기도가 명확하게 드러나"

하이브 CEO, 어도어 사태에 "회사 탈취 기도가 명확하게 드러나"[연합뉴스] 박지원 하이브 CEO(최고경영자)가 민희진 어도어 대표를 두고 불거진 사태와 관련해 "회사는 이번 감사를 통해 더 구체적으로 (진상을) 확인한 후 조처를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3일 가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