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미국 서해안 지역은 지난 10일부터 보기 드문 폭풍우와 폭설로 인해 워싱턴을 포함한 서부 여러 주의 주민들이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미국 워싱턴주 서부 주민들이 12일, 폭풍우가 지나간 자리를 수습하고 있습니다. 폭풍우로 현지에는 대규모 정전사태가 발생했으며 현지시간으로 12일 저녁까지 2만7천여 가구의 주민들이 여전히 전기를 사용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폭풍우의 영향으로 일부 주민들의 가옥이 훼손되는 등 피해가 심각했습니다.
미국 서해안의 워싱턴주, 오레곤주, 캘리포니아주에 큰 피해가 일어났으며 최소 3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폭풍으로 전기선이 끊어지면서 수십만 가구가 정전 피해를 입었고 수십 편의 항공이 취소됐습니다.
폭우로 로스앤젤레스의 강물이 불어나면서 캘리포니아주의 도시들이 물에 잠겼습니다.
일부 산간지역에서는 산사태가 일어났으며 캘리포니아주 남부에서는 최소 10여 개의 가옥이 파묻혔고 수백 가구의 주민들이 대피했습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는 폭우로 소형 회오리바람이 일면서 큰 나무가 뿌리채 뽑혀 주민 주택의 담장을 무너뜨리는 등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출처: CCTV.com 한국어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