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주하이와 마카오 두 지역에서 오랫동안 기대했던 새로운 통관법이 곧 실시될 예정입니다. 국무원의 허락을 받고 이달 18일 0시부터 광둥성 주하이시와 마카오특별행정구 간의 궁베이 통상구, 헝친 통상구, 국경공업단지 통상구는 새로운 통관정책을 적용하게 됩니다.
새로운 통관법에 따라 이달 18일 0시부터 마카오 꽌자와 주하이 궁베이 통상구 개방시간이 각각 한 시간씩 앞당겨지거나 연장됩니다. 따라서 개관시간은 아침 6시로 앞당겨지고 폐관 시간은 이튿날 새벽 1시까지 연장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조치는 유효한 증명서를 소지한 출입국자에게 적용되며 화물검사 통로의 개방시간은 현 상태를 유지하게 됩니다.
이밖에 마카오 롄화 통상구, 헝친 통상구는 24시간 단절 없는 통관정책을 실시하게 됩니다.
관련 정책은 화물차를 제외한 관광객, 마카오와 광둥성 소속 번호판을 단 버스에만 적용할 예정입니다.
따라서 화물차는 오전 8시에서 저녁 8시까지의 현 통관시간표를 유지하게 됩니다.
주하이-마카오 국경 공업단지 전용 통상구는 내지의 근로자, 학생과 마카오 주민들을 상대로 새벽 0시부터 오전 7시까지 일시적으로 개방됩니다. 하지만 자가용, 버스, 마카오 방문 여행객, 주하이-마카오 번호판을 단 버스는 적용범위에서 제외시켰습니다.
마카오특별행정구의 관련 부서는 현재 부대시설 건설과 서비스 제공 등 면에서의 모든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루이화 마카오교통관리청 대리 청장은 3개 통상구에서 총 19개 통근차의 운행시간을 연장하고 N3과 N4를 증설했다고 전했습니다.
마카오 세관에서도 경찰배치를 늘려 밀수, 다국적 범죄와 마약밀매를 단속하고 야간 순찰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새로운 통관정책을 도입함에 따라 마카오 꽌자와 궁베이 통상구의 통관 압력이 한층 완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출처: CCTV.com 한국어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