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내년 항일전쟁 승리 70주년을 맞아 전 국민을 대상으로 국방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정부는 17일 마무리된 전국 성·자치구·직할시 국방교육판공실 회의에서 내년 항일전쟁 및 반파시즘전쟁 승리70주년을 맞아 당사와 국사, 군사(軍史) 교육을 대폭 강화하기로 결정했다
내년에 각급 당 조직과 당교, 행정학원의 학습 내용에 국방교육을 포함시키기로 했다.
또 시범지역을 지정해 초·중·고교의 정규수업에 국방교육 과목을 개설하고 학생들을 중심으로 "위대한항전 정신을 드높이고 한마음으로 강대한 국방을 세우자"는 취지의 교육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중국은 2차 세계대전 종전 69주년을 맞은 올해 처음으로 “중국인민 항일전쟁승리기념일”(9월 3일)을 법정 국가기념일로지정했다.
미국, 영국, 소련과 함께 연합군의 일원으로 일본의 무조건 항복을 받아낸 “2차대전 승전국” 중국은 최근 영유권 분쟁및 일본 우익세력의 역사 왜곡에 대응해 신세대 젊은이들에게 애국주의와 국방교육을 계속 강화하고 있다.
신화통신
료녕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