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재판에 출석한 팡쭈밍이 자신의 잘못을 늬위치고 있다.
월드스타 청룽(成龙, 성룡)의 아들 팡쭈밍(房祖名, 방조명)이 마약 혐의로 징역 6개월을 선고받았다.
중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베이징 둥청구(东城区) 인민법원은 9일 오전 열린 팡쭈밍의 마약 혐의 재판에서 팡쭈밍이 타인에게 마약 흡입을 제공한 혐의를 인정해 징역 6개월을 선고하고 벌금 2천위안(36만원)을 부과했다.
팡쭈밍은 이날 심리에서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처벌을 달게 받을 것이며 사회로 돌아가면 절대로 다시는 같은 잘못을 저지르지 않겠다"며 죄를 늬우쳤다.
팡쭈밍은 지난해 8월 14일 타이완(台湾)의 유명 배우인 커전둥(柯震东, 가진동)과 함꼐 마약 혐의로 검거됐고 경찰은 팡쭈밍의 집에서 100g이 넘는 대마초를 발견했다. 커전둥은 마약흡입 혐의로 행정구류 14일 처분을 받고 풀려났지만 팡쭈밍은 마약을 제공한 혐의로 그간 경찰 조사를 받아왔다.
팡쭈밍은 경찰 조사에서 8년 전 네덜란드에서 처음 마약을 흡입한 이후 지속적으로 마약을 흡입해왔다고 밝혀 충격을 줬다. [온바오 강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