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송은주기자] 트위드 투피스는 여성미의 상징이다. 단아하고 고급스러운 매력으로 청담동 며느리룩의 대표 스타일로 꼽힌다. 최근에는 금사와 파워숄더 등의 디테일이 추가돼 트렌디한 아이템으로 거듭났다.
신민아와 한예슬이 같은 투피스를 입었다. 신민아는 지난해 10월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한예슬은 SBS-TV '마녀의 탄생' 11회 방송에서 선보였다. 두사람은 투피스 뿐 아니라 블라우스와 스타킹까지 똑같이 착용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
▶ 어떤 옷? : 슬림한 핏의 투피스이다. 트위드와 금사의 결합으로 럭셔리한 분위기가 물씬한다. 재킷은 쓰리 버튼 스타일, 하의는 미니스커트다. '생로랑'의 2014 가을/겨울 컬렉션 의상이다. 재킷은 571만 5,000원, 하의는 301만 원. 실제 청담동 며느리도 부담스러울 가격이다.
▶ 신민아는? : 미니멀한 투피스로 여신의 몸매를 과시했다. 재킷 안에 화이트 블라우스를 입고 블랙 보타이를 착용했다. 블링블링한 트위드 투피스에 매니시한 느낌이 더해졌다. 블랙 스타킹에 스트랩 구두로 스타일을 시크하게 마무리했다.
▶ 한예슬은? : 여성미를 앞세웠다. 블라우스 카라와 보타이를 밖으로 빼 포인트로 삼았다. 웨이브가 살짝 들어간 긴 머리를 자연스레 풀어 내렸다. 세미 스모키 메이크업으로 큰 눈을 강조해 강렬한 의상과 조화를 이뤘다.
▶ 같은 옷 다른 느낌 : 미녀들의 스타일 대결이다. 신민아는 매니시룩의 변주가 돋보였다. 파워 숄더와 보타이로 카리스마를 드러냈다. 그녀의 반전 매력이다. 한예슬은 보타이를 스카프처럼 활용했다. 긴 머리와 세미 스모키, 반지 레이어드 등은 여성미를 살리는 포인트였다.
<사진=송효진기자, 사진출처=SBS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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