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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애착심 없이는 실력향상 운운할수 없어...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5.01.17일 08:08
-연변주체육운동학교 U16축구팀 최광일감독을 만나



《어리지만 잘하고있다.》

연변주체육운동학고 U16축구팀(이하 연변U16팀)에 대한 전문가들의 분석 이다.

지난 13일 광서오주국가체육훈련기지에서 동계훈련 및 중국축구협회에서 조직한 정규적인 경기들로 열심히 팀을 담금질하고있는 연변U16팀의 최광일감독을 만났다.

최광일감독에 따르면 연변U16팀은 조직된 시간이 이제 고작 2년 6개월에 불과, 최저 3~4년전에 구성된 국내의 같은 단계 팀들과 비교할 때 조직된 시간도 늦고 선수들 나이도 어려 《동생팀》으로 볼수 있다고 소개했다. 총 29명 선수에 4명(최광일, 방근섭, 리호천, 장룡남)의 감독진으로 구성된 팀은 선수들을 모집할 당시부터 큰 어려움이 따랐다. 특히 최근 년간 연변기층의 축구교육이 여러가지 원인으로 인해 퇴보 일로를 거듭하면서 극도로 선수원천이 고갈된 렬악한 상황에서 급급히 조직되다보니 선수들의 기본소질부터 많이 떨어진 상황이였다고 했다.

기층학교 축구교육이 활발하게 진행되던 지난 20세기 80년대 말~90년대 초기에는 그래도 연변주체육운동학교에 수송한 학생들 태반이 체계적인 공다루기 수준을 기본상 갖추고 왔었는데 이 팀은 몇년동안 지속돼온 기층학교 축구교육의 하락으로 말미암아 애초에 선수모집부터 힘들었으며 거기에 요행 모집해온 선수들마저 패스, 슛 등 기본기능을 제대로 갖추진 못한 수준이였다고 한다. 따라서 이왕이면 모집해온 학생들로 팀을 묶으면 전술방면을 위주로 가르쳤는데 이 팀은 그동안 기층학교에서 응당 배우고 올라와야 할 부분부터 다시 가르치고 수정하다보니 팀의 전반 실력에 영향을 받지 않을수가 없다고 했다. 또한 수년간 연변주체육운동학교 소속의 전문훈련장이 없는 상황에서 근본 당지에서의 정규적인 훈련을 제때에 진행할 수가 없었고 거기에 훈련경비의 부족과 제1선 감독들에 대한 처우(待遇)개선이 시세를 따라가지 못하는 등 외적인 원인도 들어있었다.

최광일감독은 또 현재 연변주체육운동학교에는 전문 학생모집부서가 없기때문에 감독 자체가 직접 선수모집을 하러 기층학교들에 내려가야 하는 실정이라며 학부형들은 초면인 자기들보다는 담당체육교원의 말에 더 귀를 기울이게 되므로 우선 그들부터 《삶아야》하는데 응당 훈련에 심혈을 기울여야 할 훈련지도원들이 오히려 이러루한 일들에 더 많은 정력과 시간을 소비해야 한다면 답답한 속내를 털어놓았다.



훈련이 힘들고 투입되는 자금이 많은 반면 연변팀의 강급 등 원인으로 출로가 불명확해져 학부무들의 반대가 심하고 학습, 학습성적, 훈련 및 경기 참가간의 모순으로 학부모, 담임교원, 학교 지도자의 지지가 적어 최종 후비력 원천이 고갈되는 이한 악순환을 막고자 연변주체육국에서는 일련을 조치도 내왔다고 한다. 일례로 연변주체육운동학교 축구전업에 학생을 수송한 기층학교 체육교원에 대해선 수송 1명당 격려사례금 2000원을 지불하는 장려기틀을 마련, 이는 기층 체육교원들의 적극성 동원에는 어느 정도 촉진제 역할을 하고있지만 그만큼 부작용도 따른다고 했다.

축구란 분명 어느 정도의 천부적인 신체자질과 심리소질을 필요로 하는 운동인데 연변주체육운동학교가 문을 닫지 않기 위해서는 《축구를 하겠다는 애만 있으면 다 받아들여야 하는》상황이기때문이다. 이는 직접적으로 팀의 실력에 영향을 끼치지 않을수밖에 없단다.

최광일감독은 설날같은 명절도 포기하고 해마다 년간 4개월은 집을 떠나 타향에서 고생해야 하는 축구운동 교육자로서 사업에 대한 불타는 애착심이 없이는 절대로 팀의 실력향상을 운운할수가 없다면서 사업 환경이 간고하지만 현재 팀 지도부 상하가 똘똘 뭉쳐 연변축구의 밝은 미래를 위해 열심히 훈련에 나서고있다고 강조했다.

[연변축구 꿈나무들의 동계훈련 현장을 가다9]

편집/기자: [ 김룡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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