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반기문 사무총장은 23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최된 세계경제포럼에서 각국의 정상 및 기업계 인사들에게 저탄소 경제에 투자할것을 호소했습니다.

반 사무총장은 2030년까지 앞으로 15년간 전 세계는 도시, 에너지와 농업 등 분야에 대규모 투자를 하고 기반시설 건설을 진행할것이라며 만일 이런 투자에 더욱 많은 저탄소 상품과 기술, 봉사가 활용된다면 전반 사회는 더욱 지속가능하고 더욱 평등할것이며 기후변화에 대한 영향이 더욱 적은 방향으로 발전할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각국이 경제 계획을 제정함에 있어서 '저탄소 지수'를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반기문 사무총장은 또 지난 9월에 있었던 유엔기후변화 정상회의는 기후문제를 해결하는데 기회를 제공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지난해 12월에 페루 리마에서 개최된 유엔기후변화 대회가 성공적었다고 평가하면서 각측이 최종 '리마기후 행동창의'를 달성했는데 올해 9월에 개최되는 유엔기후정상회의에서 각국의 정상들이 세계에 자신들의 승낙과 원견을 과시하기를 기대했습니다.

2015년 세계경제포럼 연례회의는 21일부터 24일까지 스위스의 작은 도시 다보스에서 개최됩니다. 140개 나라와 지역의 2500여명의 정계, 상계, 학계 인사들이 년례회의에 참석했습니다. 올해 연례회의의 주제는 '새로운 국제상황'으로 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