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나영석PD가 손호준의 첫 인상을 밝혔다.
나영석PD는 최근 TV리포트와의 인터뷰에서 손호준 캐스팅 비화를 밝혔다.
나영석PD는 “‘삼시세끼-어촌편’의 본래 구도는 40대 남성 출연자 두 명에 젊은 친구를 한 명 투입하는 것이었다”고 입을 뗐다.
이어 “장근석 씨가 빠지면서 공석이 생겼다. 차승원 씨와 유해진 씨 구도로 갈까 하다가, 우연히 게스트로 와 있는 손호준 씨를 보게 됐다. 손님으로 왔는데도 멤버처럼 어울리더라”고 설명했다.
나영석PD는 “사실 말하자면 ‘이머전시(emergency) 상황’이었다. (장근석 씨와는 성향이 다르지만) 급하게 따질 조건이 없었던 것도 사실이다. 손호준 씨는 겸사겸사 눌러앉게 된 셈이다”고 웃었다.
손호준은 지난 6일 방송된 ‘삼시세끼-어촌편’ 3화에서 본격적인 등장을 알렸다. 특유의 꾸밈없고 수수한 매력으로 차승원과 유해진의 마음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앞서, ‘삼시세끼-어촌편’은 장근석 분량의 통 편집으로 인해 매끄럽지 않은 부분이 노출된 바 있다. 이날 손호준이 자리를 잡으면서 위기는 기회로 탈바꿈됐다.
‘삼시세끼’ 어촌 편은, 농촌 편의 스핀오프 프로그램이다. 도시에서 쉽게 해결할 수 있는 ‘한 끼’ 때우기를 낯선 어촌에서 가장 어렵게 준비하는 야외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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