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로므니아 부꾸레슈띠에서 희귀한 쌍둥이가 태여난 사례가 알려졌다.
쌍둥이를 임신한 한 녀성(41세)이 지난해 11월 현지의 한 병원에서 임신 7개월만에 딸을 자연분만했다. 그러나 뒤이어 세상빛을 볼것이라 예상됐던 동생은 나오지 않았다. 특히 산모의 진통도 멈춰버려 다른 쌍둥이는 그대로 엄마 배속에 남아있었다.
그로부터 해가 바뀐 지난달말, 쌍둥이 언니 출산후 7주만에 동생이 제왕절개수술로 태여났다. 두 자매 모두 미성숙한 상태로 태여났지만 병원측의 적절한 치료로 얼마전 둘다 건강한 상태로 퇴원했다.
현지 산부인과 의사인 아드리안 소린 박사는 《정확한 리유는 알수 없으나 쌍둥이가 각기 다른 태반에서 자라나 시간차 출산이 이루어진것 같다》 면서 《동생을 엄마 자궁에 계속 두는것이 위험하다고 판단돼 출산 7주만에 제왕절개수술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무려 7주 차의 쌍둥이가 출생하자 유럽 산부인과학회도 놀랍다는 반응이다. 영국 산부인과 전문의 레일라 한나 박사는 《이란성 쌍둥이의 경우 각각 다른 태반을 가지고있지만 7주 차이로 각각 태여난것은 매우 희귀한 사례》 라면서 《두 아이 모두 건강하게 살아있다는것 자체가 기적》이라고 밝혔다.
로므니아 현지언론은 《두 아기가 모두 건강한 상태로 지난달말 퇴원했다》 면서 《태여난 해가 다른 매우 특별한 쌍둥이》 라고 보도했다.
편집/기자: [ 리미연 ] 원고래원: [ 본지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