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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대 총장 2년 만에 돌연 교체..배경 관측 분분

[기타] | 발행시간: 2015.02.16일 15:02
중국의 명문 베이징(北京)대가 임기가 2년도 채 안 된 총장을 교체해 그 배경을 놓고 관심이 쏠리고 있다.

베이징대는 15일 교직원 간부 회의를 열어 제27대 신임 총장에 린젠화(林建華·60) 저장(浙江)대 총장을 선임했다.

이로써 2013년 3월 총장직에 오른 전임 왕언거(王恩哥·58) 총장은 임기를 만 2년도 채우지 못했다.

왕 전 총장은 1927년 이후 베이징대 역사상 최단명 총장으로 남게 됐다.

베이징대 총장은 최소 3~5년, 길면 10년 가까이 임기를 수행해 온 관례에 비춰 2년이 채 안 돼 총장이 교체된 것은 다소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진다.

그는 이날 회의에서 "모교로 다시 돌아와 연구와 교육활동을 하기를 희망한다"면서 학생들에게 선물로 받은 그림을 중국과학원의 새로운 사무실에 걸어놓겠다고 말해 중국과학원으로 자리를 옮길 것임을 시사했다.

베이징대 총장의 갑작스러운 교체를 두고 각종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우선 시진핑(習近平) 지도부가 대학을 비롯해 교육계에 대한 사상통제를 강화하고 있는 움직임과 관련이 있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왕 전 총장 재임기간 베이징대에서 각종 비리가 드러나지 않았겠느냐는 이야기도 들리고 있다.

하지만 왕 전 총장이 중국과학원으로 자리를 옮기게 된 것으로 미뤄 그의 개인비리가 불거졌을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

당국은 지난해 11월 명문대인 상하이(上海) 푸단(復旦)대학 총장을 돌연 경질함으로써 이를 두고도 각종 관측이 제기된 바 있다.

한편 린 신임 총장은 베이징대 화학과를 졸업하고 박사 학위를 취득한 뒤 모교에서 상무 부총장까지 지냈다.

그는 2010년 충칭(重慶)대 총장으로 자리를 옮긴 뒤 저장대 총장을 거쳐 모교에서 총장직을 맡게 됐다.

신경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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