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사회 > 사회일반
  • 작게
  • 원본
  • 크게

중국, 도시 임시거주증 30여년만에 폐지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5.02.17일 10:25



(흑룡강신문=하얼빈)중국이 도시 지역으로 유입되는 농민공을 관리하는 수단으로 사용했던 임시거주증 제도를 폐지키로 했다. 임시거주증 제도는 농촌 출신들을 차별해 사회 불안정의 한 원인으로 지목돼 왔다.

  중국 공안부는 15일 발표한 ‘공안 개혁 심화 방안’에 이같은 내용을 포함시켰다고 경향신문이 16일 보도했다.

  임시거주증 제도는 광둥(廣東)성 선전시에서 1984년 처음 시행된 뒤 중국의 다른 도시들로 급격히 확산됐다. 임시거주증 소지자들은 수년 동안 같은 도시에 살더라도 현지 도시 호적자가 아니라는 이유로 주택, 교육, 의료 등에서 차별을 받아 왔다. 이 때문에 일부 농민공들은 자녀들을 고향으로 보내 학교에 다니도록 하는 등 어려움을 겪어 왔다.

  중국은 앞으로 원래의 호적지를 떠나 다른 시(市)급 이상 도시에 반년 이상 거주한 경우 안정된 직장 등 일정 요건을 충족시키면 영구거주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영구거주증 소지자는 해당 도시에서 사회보장과 의무교육, 고입·대입시험 응시 등 기초 공공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또 출입국 업무, 차량 등록, 혼인·출생 신고, 신분증 재발급 등의 행정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중국 정부는 앞으로 인구 500만명 이상 대도시에서 일정 기준에 도달한 영구거주증 소지자에게는 도시 호적을 부여하는 제도도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이에따라 도시·농촌 주민 차별을 해소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재 도시 지역에서 생활하는 농민공 등 유동인구는 2억5000만명 가량으로 추산된다.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57%
10대 0%
20대 0%
30대 14%
40대 43%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43%
10대 0%
20대 0%
30대 14%
40대 29%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가수 현아가 현재 공개열애 중인 하이라이트(비스트) 출신 가수 용준형에 대한 마음을 고백했다.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조현아의 목요일 밤' 에서는 '드디어 만난 하늘 아래 두 현아' 라는 제목의 영상이 새롭게 업로드됐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사람은 바로 가수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지하철 길바닥에 가부좌" 한소희, SNS 재개 충격 사진에 '또 술 마셨나'

"지하철 길바닥에 가부좌" 한소희, SNS 재개 충격 사진에 '또 술 마셨나'

사진=나남뉴스 배우 한소희가 SNS를 다시 시작하며 지하철 승강장 바닥에 가부좌를 틀고 앉은 사진을 공개해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8일 한소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너희가 있고 내가 있고 우리가 있고 같이 달리게 해 준"이라며 사진 여러 장을 업로드했다. 사

"돈 빌려준 팬들 어떡하나" 티아라 아름, '남친이 시켰다' 감금 충격 폭로

"돈 빌려준 팬들 어떡하나" 티아라 아름, '남친이 시켰다' 감금 충격 폭로

사진=나남뉴스 그룹 티아라 출신 아름이 금전사기, 도박설 등 각종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재혼을 준비하던 남자친구와 결별했다. 이날 19일 한 언론 매체 보도에 따르면 아름은 재혼을 발표했던 남자친구 A씨와 각자의 길을 가기로 선택했다고 전해졌다. 이어 유튜브

"본인이 피해자인 줄" 유영재, 결국 라디오 하차 삼혼·사실혼 묵묵부답

"본인이 피해자인 줄" 유영재, 결국 라디오 하차 삼혼·사실혼 묵묵부답

사진=나남뉴스 배우 선우은숙이 전남편 유영재의 삼혼, 사실혼에 대해서 '팩트'라고 인정한 가운데, 결국 유영재가 라디오에서 하차했다. 지난 18일 경인방송은 유영재가 진행하는 '유영재의 라디오쇼' 프로그램에서 자진 하차 소식을 공지했다. 경인방송 측에서는 "유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