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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김래원 "1년여간 만나고 있는 사람 있어"

[기타] | 발행시간: 2015.03.02일 07:02
[일간스포츠 김진석]

지난해 4월 '강남 1970' 촬영 전부터 만남 이어와

그동안 뜸해진 연락… '펀치' 끝나며 다시 주고 받아

배우 김래원(34)이 핑크빛 만남 중이다.

김래원은 최근 SBS 월화극 '펀치' 종영 후 가진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조심스레 만남을 갖고 있는 사람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영화 '강남 1970' 촬영 전부터 만남을 가져온 사람이 있다. 만나서 식사하고 얘기 나누고 그랬다. 딱 꼬집어 사귀는 사이라고 얘기하긴 애매하지만 꾸준히 만났다"며 "그러던 중 영화와 드라마 '펀치'를 잇따라 찍는 등 정신없이 살아와 연락이 뜸해졌다"고 말했다.

김래원의 말에 따르면 '썸'이다. 정기고X소유가 불렀던 그 노래처럼 '니꺼인 듯 니꺼 아닌 니꺼 같은 나'라는 뜻이다. 해당 여성에 대해 손사채리며 거부하지도 않고 말끝마다 애틋한 표정을 지어보이는 등 사랑이 넘쳐났다. 또 '펀치' 종영 후 뜸해진 연락을 이어가며 만남을 가졌다.

이어 "(해당 여성)좋게 생각하고 있는데 마음대로 안 되더라. 대중이 아는 사람은 아니다. 회사를 다니는 평범한 직장인이다"고 덧붙였다.

김래원은 한국나이로 올해 서른다섯. 적지 않은 나이로 결혼을 염두하지 않을 수 없르 터. '지금 만나고 있는 여성과 결혼까지 준비 중이냐'는 물음에 "아직 그 정도는 아니다. 내 나이 서른다섯인데 결혼에 신중해야하지 않냐. 아직 그 정도로 발전한 단계는 아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모호한 말을 남겼다. "결혼이라… 쉬지 않고 빠른 시일에 드라마 또 하고 싶은데…"라며 말끝을 흐렸다.

김래원은 지난달 종영한 '펀치'서 성공에 대한 욕망으로 똘똘 뭉쳐 불법과 비리도 마다치 않는 삶을 살다 시한부 판정을 받고 인생을 돌이키는 박정환을 연기했다. 발목을 잡는 뇌종양 후유증과 싸워나가며 그보다 더 지독하게 자신을 주저앉히려는 이들에 대항해 영민한 두뇌 플레이와 저돌적 추진력으로 불꽃같은 삶의 의지를 불태웠다. '천일의 약속' 이후 3년만에 성공적인 컴백을 마쳤다.

일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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