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원여성의원 변재광 원장

여성들은 사춘기가 되면서 호르몬 변화가 발생하여, 유두나 외음부 부위에 멜라닌 색소가 침착되면서 진해지기도 하고 또한 마찰이 많고 체중이 증가된 경우에도 사타구니나 옆구리에 색소가 침착되는 현상이 나타난다.

생각보다 많은 여성들이 자신의 소움순으로 인한 불편함과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는데, 이는 주로 소음순이 늘어나 있거나 비대칭 색소 침착 등으로 인한 것이다.

여성의 소음순은 질의 입구 양쪽 날개 모양을 하는 부위를 말한다. 소음순은 사춘기가 지나고 성숙하면서 자연적으로 늘어나기도 하고 다리 꼬는 자세를 지속적으로 취하여 마찰이 많아지면 양쪽 크기가 짝짝이가 되거나 과도하게 색소가 침착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의학적으로는 소음순이 너무 커지면 소음순 사이에 분비물이 끼어서 염증을 유발하거나 만성적 가려움, 냄새 등이 동반되어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있다.

물론 모든 환자가 소음순이 늘어나고 색소 침착이 되어 불편함을 느끼는 것은 아니다 그리고 개인에 따라 두께와 크기의 차이가 현격하다.

그런데 미용적 관심이 늘어나고 성이 개방되면서 모양과 색소 침착에 대하여 개인적으로 불만인 여성들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부모들이 괜찮다고 안심시키지만 사춘기 성장과정에서 자신감 소실과 새로운 성을 만나는데 있어 스스로 거리감을 둠으로써 이성관계에 불편을 호소하는 경우 부모님과 함께 진료 현장에서 상담하게 된다.

그리고 소음순이 너무 큰 경우, 섹시함을 드러내는 몸 에 꼭 맞는 옷이 유행인 요즘 현실에서 앉을 때와 걸을 때 조차도 걸리는 느낌이 있어 개인적으로 수술을 원하여 오는 환자도 많다.

이런 상담을 받고 수술을 하는 경우 의사인 입장에서도 “정말 힘들었겠다! 나라도 이런 수술 고민 한번 해 볼만 하겠다”하면서 환자의 입장을 이해하고 공감하게 된다.

예전의 절개법에 비하여 레이져 수술이 도입되면서 외양도 훨씬 예쁘고 출혈도 거의 없고 수술 후 회복과정도 단기간에 깔끔하게 이루어져 환자 만족도가 높다.

소음순 색소침착이 심하고 대음순 주변까지 잔주름이 많고 쳐져 있는 경우 프락셀이나 라비앙 레이져 토닝 시술을 통해 탄력을 회복하고 반복적인 토닝 레이져는 색소 침착도 개선하여 성적인 면에서 자신감을 갖게 하는 시술이라 할 수 있다.

소음순으로 인하여 일상생활이 불편하고 자신만의 성적 매력에 대한 자신감도 떨어진 분이나 색소 침착이 심한 분에게 소음순 절개와 색소침착 치료는 추천해볼 만한 방법이라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