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예멘에서 전쟁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9일 줄리엔 하르네이스 유니세프 예멘 대표는 스위스 제네바에서 어린이의 3분 1이 소년병으로 징집되고 있다며 우려를 표시했습니다.
연일 지속되는 전쟁과 사우디아라비이가 주도하는 공습이 격화되면서 백 명에 이르는 어린이가 사상했다고 유니세프가 밝혔습니다.
유니세프의 조사 결과 지난달 26일부터 예멘에서 최소 어린이 77명이 숨지고 44명이 다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하르네이스 대표는 현재 정세가 혼잡하고 식량위기가 심각해지고 있어 향후 어린이들의 영양실조 상황이 더욱 악화될 것라면서 어린이들에 대한 영향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예멘의 영양실조율은 줄곧 높은 수준에 머물러 있는데 지난해 연말 기준으로 예멘 어린이 16만 명이 영양실조에 시달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속되는 전쟁으로 아이들의 생명이 위협을 받고 있을 뿐만 아니라 예멘 전 사회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출처: CCTV.com 한국어방송